'180억짜리 저택 샀다!' 아데토쿤보, 본격적으로 마이애미 생활 시작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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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에 저택을 매입했다.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인 '트레이드: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동산 매입 소식을 전했다. 바로 마이애미 파인크레스트 지역에 있는 1350만 달러(한화 약 180억) 규모의 주택을 구입한 것이다. 방이 무려 8개나 있고, 평수는 11670㎡에 달한다고 한다. 판매자는 163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그보다 낮은 금액인 1350만 달러에 계약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아데토쿤보는 NBA 선수 중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전에도 밀워키, 브루클린, 시카고 등 다양한 도시의 주택을 매입했다. 이 규모는 690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이번 오프시즌에 마침내 밀워키 벅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 직접 본인이 원하는 행선지를 지정했고, 마이애미와 보스턴 셀틱스가 그 후보였다. 결국 더 좋은 대가를 제시한 마이애미가 영입에 성공했고, 향후 몇 년간 아데토쿤보를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FA까지 1년 남았으나, 협상 과정에서 연장 계약을 약속했을 것이 유력하다.

따라서 부동산을 좋아하는 아데토쿤보에게 너무나 당연한 행보로 보인다. 1350만 달러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아데토쿤보의 2025-2026시즌 연봉은 5400만 달러였다. 그리고 NBA에서 지금까지 받은 연봉의 합은 무려 3억 3900만 달러에 달한다. 전혀 과도한 소비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번 부동산 거래 뉴스에 우려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바로 아데토쿤보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소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동네는 보안이 갖춰진 게이티드 커뮤니티(일명 폐쇄형 단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총기 사건이나 주택 무단 침입 등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에서 충분히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대 의견도 있다. 마이애미는 스포츠 선수를 포함한 부자들이 즐비한 동네이고, 그간 그 사람들의 주소도 모두 노출됐으나, 딱히 사고가 없었다는 얘기다. 예전 마이애미 소속이었던 르브론 제임스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아데토쿤보가 새로운 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여러모로 최근 몇 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아무도 그의 실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과연 아데토쿤보가 다음 시즌에 마이애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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