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우리은행의 농구! BNK 대파하며 3연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2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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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우리가 알던 우리은행의 위용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54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6승 3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청주 KB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였다.

김정은(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지현(14점 4리바운드), 최이샘(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혜진(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소니아(9점 10리바운드) 등 주전 5인방이 모처럼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김진희(5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좋은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9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BNK를 무너뜨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최이샘-김소니아로 이어지는 주전라인업이 막강하다. 김소니아를 제외하면 모두 국가대표다. 국가대표 주전들이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한다면, 우승후보 KB를 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선수 개개인마다 강한 공수활동량을 갖고 있다. 리그에서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다. 박혜진과 박지현, 김소니아, 김정은 등 주축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기 때문. 이 여파로 인해 지난 11월 10일 신한은행과 1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랬던 우리은행이 2라운드 들어 점차 우리가 알던 우리은행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덧 3연승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BNK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작정이라도 한 듯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자비는 없었다. 최이샘을 시작으로 김진희, 나윤정, 김소니아가 3점슛을 터트리며 BNK의 느슨한 수비를 풀어헤쳤다.

1쿼터를 17-14로 끝낸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였다. 마치 펀치 기계에 동전을 쌓아놓고 치듯 BNK를 막무가내로 괴롭혔다. 2쿼터엔 김정은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박지현도 3점슛 2개를 곁들이며 지원사격했다. BNK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무려 25점을 넣었다. 이는 올 시즌 2쿼터 최다득점 기록이다. 김정은이 8점을 쓸어 담았고 박지현(6점)과 최이샘(6점), 박혜진(5점) 역시 옆을 든든히 지켰다. 그야말로 우리은행이 하고 싶은 대로 진행된 전반이었다.  

우리은행은 후반 3, 4쿼터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활약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더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최근 들어 깊은 부진에 빠졌던 박지현도 모처럼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4쿼터에는 신인 김은선과 2년차 편선우가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3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난 우리은행은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한 끝에 대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뭘 해도 되는 날의 우리은행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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