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34점’ 우리은행, 연장 끝에 삼성생명 제압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5 20: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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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치열한 승부 끝에 2연승,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1-72로 승리했다.

3위 우리은행은 2연승,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박혜진(34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했고, 김소니아(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8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박지현(12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김정은은 WKBL 역대 9호 통산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6연패에 빠져 부산 BNK와 공동 4위가 됐다. 배혜윤(16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는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6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삼성생명에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박혜진이 분전해 접전을 이어갔다. 박혜진이 7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3점슛을 더해 20-2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박혜진의 파울트러블이라는 변수를 맞았지만, 오히려 흐름을 가져왔다. 김정은과 박지현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자 박혜진이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했다. 박혜진이 10점을 몰아넣어 전세를 뒤집은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지원사격을 더해 39-38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스크린을 효과적으로 활용, 한때 5점차로 달아났으나 3쿼터 막판 속공 상황서 이주연에게 3점슛을 내줘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김정은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56-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동점, 역전이 거듭되는 접전을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배혜윤에게 연속 4실점, 벼랑 끝으로 몰렸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연장전 종료 8초전 박혜진이 과감한 돌파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우리은행은 이어 71-71 상황서 배혜윤이 시도한 회심의 골밑슛이 림을 외면, 연장전에 돌입했다.

뒷심이 강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연장전 초반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이후 박혜진의 자유투 2개와 김소니아의 골밑득점 등을 묶어 연속 6점하며 단숨에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이후 삼성생명의 추격을 봉쇄, 혈투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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