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개인 최다 20AS 돈치치, 웨스트브룩에 ‘트리플더블 매치’ 판정승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2 1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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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루카 돈치치가 커리어하이인 20어시스트를 동반한 트리블더블(31득점 12리바운드)을 달성하며 이날 어시스트 개수 하나 차이로 더블더블(4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친 러셀 웨스트브룩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레이커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5위 자리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밖에도 이날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샬럿의 라멜라 볼(손목)과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등)가 오랜만에 코트 위에 섰음에도 불구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나란히 소속 팀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이끌었다. 또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3쿼터에만 23득점을 올리며 휴스턴 전원이 해당 쿼터서 올린 12득점보다 11점이나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놀라운 회복력, 라멜로 볼” (샬럿vs디트로이트)

▶샬럿의 신인 라멜로 볼이 22경기 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지난 3월, 오른쪽 손목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볼은 이후 괴물 같은 회복세를 보이며 이날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애당초 시즌 아웃으로 예상됐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볼은 28분을 소화 1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더불어 샬럿은 이날 총 15개의 블록을 찍어냈다. 이는 올 시즌 리그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는데, 그중 비스맥 비욤보가 5개나 책임졌다. 이는 샬럿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에도 단 4번만 있었던 일이었다.


“3Q, 커리 23 : 휴스턴 12” (골든스테이트vs휴스턴)

▶3쿼터 5분여간 24-0의 스코어 런(run)을 보인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내내 끌려갔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휴스턴에 26점(113-87) 차 대승을 만들어냈다.

▶그중 스테판 커리가 3쿼터에 23득점(6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날아다녔다. 휴스턴 구단이 넣은 12점보다 11점이나 더 많았다. 커리 개인적으로도 상대 팀보다 한 쿼터에 10+득점 이상을 앞지르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또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자원인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은 커리어하이인 5블록과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이는 골든스테이트 벤치에서 2012년 밀워키를 상대로 5블록과 4틸을 기록한 래리 샌더스 이후 처음이었다.


“론조 볼의 커리어 첫 30+득점!” (뉴올리언스vs미네소타)

▶론조 볼이 커리어 첫 30+득점 고지를 밟았다. 미네소타와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쿼터서 5점을 더한 볼은 이날 경기 총 33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난달 휴스턴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3점슛 8개도 집어넣은 볼은 커리어하이의 고감도 외곽 공격력까지 자랑했다.

▶반면, 미네소타의 앤써니 에드워즈는 29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음에도 불구 팀 패배에 활짝 웃지 못했다. 하나 올 시즌 신인들 가운데 20+득점 경기를 가장 많이 치러낸 에드워즈(30회)는 구단 최다인 크리스찬 레이트너(1993년 33회)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다만 미네소타의 이제 남은 정규리그 경기 수는 단 7경기다.


“사보니스,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인디애나vs오클라호마시티)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친정팀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2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빠르게 트리플더블을 달성, 비수를 꽂은 사보니스는 이날 최종 14어시스트(26득점 19리바운드)까지 기록하며 개인 최다 어시스트를 남겼다.

▶사보니스의 이와 같은 활약은 플레이-바이-플레이(play-by-play)가 도입된 1997-1998시즌 이후 단 세 명의 선수만이 가지고 있는 진기록이었다. 전반전 트리플더블 달성은 사보니스 포함 러셀 웨스트브룩(2회)과 니콜라 요키치(1회)만이 가지고 있다.

▶더불어 덕 맥더멋까지 커리어하이 31득점으로 빵빵 터진 인디애나는 구단 역사 한 경기 최다득점(152점)을 쏘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패의 주인공 오클라호마시티는 홈에서 57점(152-95) 차라는 구단 역대 가장 큰 점수 차로 지는 굴욕을 맛봤다.


“트리플더블 더비” (댈러스vs워싱턴)

▶지난 시즌 트리플더블 선두를 차지한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17회)와 올 시즌 해당 부문 독보적인 페이스를 달리는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31회)이 한판 붙었다. 경기 결과는 돈치치의 근소한 우위의 판정승. 이날 31득점 20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돈치치는 어시스트 개수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친 웨스트브룩(4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1점(125-124) 차로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돈치치가 올린 20어시스트는 본인의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이로써 NBA 역사상 30+득점 20+어시스트를 동반한 트리플더블 기록 보유자로 오스카 로버트슨(1962년, 32득점 20어시스트 15리바운드), 매직 존슨(1988년, 32득점 20어시스트 11리바운드), 웨스트브룩(2021년, 35득점 21어시스트 14리바운드)에 이어 4번째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그 밖의 기록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1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이날 경기 포함 65경기 연속 15+득점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이는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었다. 해당 부문 선두는 밥 맥아두의 224경기(1973-1976시즌)의 연속기록이다.

▶마이애미의 던컨 로빈슨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3점슛 6개(6/9 66.7%)를 집어넣으며 개인 통산 3점슛 502개째를 적립했다. 이를 152경기 만에 돌파한 로빈슨은 선두였던 돈치치(187경기)를 제치고 NBA 역대 해당 부문 맨 위로 올라섰다.

*5월 2일 NBA 경기 결과*
샬럿(31승 32패) 107-94 디트로이트(19승 45패)
골든스테이트(32승 32패) 113-87 휴스턴(16승 48패)
애틀랜타(35승 30패) 108-97 시카고(26승 38패)
마이애미(34승 30패) 124-107 클리블랜드(21승 43패)
올랜도(20승 44패) 112-111 멤피스(32승 31패)
뉴올리언스(29승 35패) 140-136 미네소타(20승 45패)
인디애나(30승 33패) 152-95 오클라호마시티(21승 43패)
댈러스(36승 27패) 125-124 워싱턴(29승 35패)
유타(46승 18패) 106-102 토론토(26승 38패)
덴버(43승 21패) 110-104 클리퍼스(43승 22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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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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