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초 개막 7연승 질주’ 삼성, 프림 빠진 현대모비스 제압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4 1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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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삼성이 팀 최초로 개막 7연승을 달렸다. KBL 역대 공동 3위다. 1승을 더 추가하면 딱 두 번 나온 개막 8연승까지 가능하다.

서울 삼성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91-71로 이겼다. 개막 6연승만 2번 경험했던 삼성은 이날 처음으로 개막 7연승을 맛봤다.

현대모비스(2승 6패)는 게이지 프림의 무릎 부상으로 외국선수 다리우스 베즐리만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무패 행진 중인 삼성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방심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는 좋지만, 우리는 안심을 할 상대가 없다. 외국선수 1명만 뛴 팀과 경기에서도 지다가 이겼다. 현대모비스도 프림이 빠졌음에도 LG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며 방심을 경계한 뒤 “계속 느슨하지 않도록 주입한다. 우리는 무조건 팀 워크로, 하던 대로 해야 한다. 우리가 강해서 연승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우석에게 연속 5점을 내주자 곧바로 작전시간을 불렀다. 곧바로 연속 11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2쿼터에서는 연속 11점을 주고받기도 했다. 2쿼터 종료와 함께 저스틴 구탕의 20m 버저비터 덕분에 44-39로 앞서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이관희의 연속 5점으로 49-39,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뒤 곧바로 4실점하자 또 이른 시점에 작전시간을 불렀다.

선수들의 흔들릴 틈을 주지 않은 삼성은 3쿼터 41.8초를 남기고 68-49, 19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마무리와 4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71-59로 격차가 좁혀지자 다시 작전시간을 불러 재정비했다.

삼성은 작전시간 이후 연속 8점을 집중시켜 79-59, 이날 처음으로 20점 차이까지 벌렸다.

이후 더 이상 크게 쫓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개막 8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케렘 칸터(2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크리스 맥컬러(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저스틴 구탕(1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베즐리가 3점슛 2개 포함 3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16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 외에는 득점 지원이 없어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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