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호주의 예선 역대 최다 점수 차 승, 크로아티아가 하루 만에 경신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4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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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예선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새롭게 썼다. 호주가 기록을 세운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신된 기록이었다.

크로아티아는 4일(한국시간) 사이프러스(키프로스) 키프리아누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맞대결에서 사이프러스에 123-50으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4승 1패를 기록, E조 1위로 올라섰다.

이비카 주바치(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마리오 헤조냐(11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헤조냐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트리플더블을 세운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FIBA 랭킹 34위 크로아티아와 70위 사이프러스의 대결이었던 만큼,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크로아티아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7-21 우위를 점한 가운데 사이프러스의 야투율을 28.1%(18/64)로 묶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페인트존 득점에서는 무려 68-18 우위를 점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를 토대로 월드컵 예선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크로아티아가 따낸 73점 차 승리는 호주가 하루 전인 3일 괌을 상대로 거둔 72점 차 승리(124-52)를 1점 넘어선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다 점수 차 승리는 2017년 튀니지가 차드를 상대로 기록한 61점 차(101-40)였다. 월드컵 예선 도입 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70점 차 이상의 승부가 하루 사이 두 차례나 펼쳐진 셈이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예선 1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 1시간 앞서 열린 폴란드-오스트리아에서 나왔다. 폴란드가 오스트리아를 123-77으로 완파한 후 1시간 만에 크로아티아도 123점을 기록, 폴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 예선 1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 역시 지난해 크로아티아가 사이프러스를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당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크로아티아가 이번에는 트리플더블을 세운 헤조냐를 앞세워 43어시트를 작성,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였다.

월드컵 예선 역대 최다 점수 차 승
1위 크로아티아-사이프러스 2026년 123-50(73점)
2위 호주-괌 2026년 124-52(72점)
3위 튀니지-차드 2017년 101-40(61점)
4위 뉴질랜드-홍콩 2017년 133-74(59점)
4위 뉴질랜드-홍콩 2018년 124-65(59점)
4위 멕시코-콜롬비아 2023년 113-54(59점)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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