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막나’ 114점의 소노, 34점 오브라이언트부터 켐바오·이정현·제임스까지…KT와 화력전 승리

수원/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7 1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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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소노가 무려 114점을 쏟아내며 KT와 화력전에서 승리했다.

고양 소노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114-96으로 이겼다. 양 팀 모두 대단한 화력을 뽐냈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소노였다.

자니 오브라이언트(34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케빈 켐바오(21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정현(18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카티 제임스(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24일 서울 SK와의 오픈매치 데이에서 3점슛 20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0개를 터트렸다. 성공률은 50%에 달했다. 2경기에서 무려 40개의 3점슛을 쏟아부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 했다.

시작은 KT가 좋았다. ‘생태계 교란종’ 돌아온 패리스 배스가 11점을 몰아쳤다. 서민수도 3점슛 2개를 넣었고, 한희원과 전성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소노도 맞섰다. 오브라이언트와 이재도가 16점을 합작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26, KT가 앞섰다.

2쿼터에는 소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3점슛 7개를 몰아쳤다. 오브라이언트와 켐바오가 2개씩 넣었고, 김진유와 이근준, 이정현도 가세했다. KT 역시 서민수와 전성현이 좋은 슛 감을 이어갔고, 트레이 포터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56, KT가 근소하게 앞섰다.

전반전에만 양 팀이 3점슛 17개를 주고받았다. 

 


후반 들어 소노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의 3점슛과 켐바오의 속공까지 더해졌다.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소노는 90-85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쿼터 막판 제임스가 5반칙으로 물러난 사이 배스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뒷심이 강한 쪽은 소노였다.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을 포함해 꾸준히 점수를 쌓았고, 이정현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흐름을 주도했다. 쿼터 중반에는 켐바오까지 가세해 104-90까지 달아났다. 소노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KT는 배스(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축으로 서민수(17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포터(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맞섰지만 결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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