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아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맞대결. 대한민국 주장 이승현이 A매치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승현은 7분 53초를 소화하며 8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적중시켰다. 에이스 이현중(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앞세운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승현은 고려대 3학년이었던 2013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당시 인천에서 열렸던 제4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이승현은 201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2017 FIBA 아시아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FIBA 농구 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5 FIBA 아시아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다수 출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나서게 된 그는 요르단전 출전으로 A매치 100경기를 완성했다.
해당 기록은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제외한 A매치 출전만 집계한 기록이다. 1950~1960년대 대표팀 기록이 전산화되지 않아 역대 몇 번째 사례인지 집계할 순 없다. 이승현에 앞서 김종규도 100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승현은 이현중, 이정현, 여준석 등 황금세대 사이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훌륭하게 잡아주는 중이다. 특히 상대 빅맨과 귀화선수 수비에 집중하며 팀에 헌신하고 있다.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이승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할 수 있을까. 병역 특례가 걸려 있어 선수단이 동기부여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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