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찾아가는 농구교실] ‘3년째 이어가는 인연’ 전 KGC 홍석민이 모락중 학생들에게 “농구가 좋은 영향 줬으면”

의왕/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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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의왕/조영두 기자] 홍석민이 모락중과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KBL은 26일 경기도 의왕시 모락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열었다.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은퇴 선수와 프로 미지명 선수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 총 8~10회에 걸쳐 농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모락중 담당 강사는 홍석민이었다. 동국대 출신 홍석민은 2017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낙방했다. 포기하지 않은 그는 재수를 선택했고, 201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했다.

KGC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현역 은퇴한 그는 현재 에스원 농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모락중과는 2024년부터 벌써 3년째 인연을 이어오는 중이다.

홍석민은 “처음에는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도 어색하고, 수업하는데 미숙한 부분들이 있었다. 햇수가 지나면서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해줘서 담당 강사로서 너무 재밌게 수업하고 있다. 학생들이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나도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홍석민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에스원 농구클럽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이다. 평원중 3학년 김환희가 홍석민의 지도를 받은 뒤 현재 엘리트 농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아이들 가르치는 게 재밌다. 즐기면서 농구를 하는 걸 보며 보람을 많이 느낀다. 엘리트 농구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김)환희도 평원중에서 잘하고 있어서 보면서 뿌듯할 따름이다.” 홍석민의 말이다.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일반 학생들이 대상이다. 엘리트 농구를 꿈꾸는 아이들과는 수업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홍석민은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학생들이 농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락중 2학년 이루한은 “수업이 굉장히 체계적이다. 선생님이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농구를 잘 알고 계신다.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할 수 있어 좋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배웠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홍석민은 “농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농구를 워낙 좋아해서 잘 따라온다. 적극적인 학생이 있으면 좀 더 챙겨주면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학생들이 크면서 농구가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미로 꾸준히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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