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의 외국선수 매치업은 처음이라…고려대 포워드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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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프로에서 뛰는 외국선수는 진짜 처음이라….”

프로를 꿈꾸는 대학 선수들에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값진 시간이다.

여기에 평소 쉽게 상대할 수 없는 외국선수와 직접 부딪힐 기회까지 주어진다면 얻어가는 것은 더욱 많다.

고려대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고려대 포워드들에겐 색다른 상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였다.

오브라이언트는 NBA에서도 통산 147경기를 뛴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KBL에서도 1옵션 외국선수로 3시즌간 115경기에서 평균 15.8점 7.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한 203cm 빅맨이다.

고려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오브라이언트와 직접 부딪히며 대학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힘과 기술을 체감했다.

특히 1학년 정재엽(194cm, F)에게는 더욱 특별했다. 대학 입학 후 외국선수를 직접 상대해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재엽은 “대학교에 올라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보니 프로에서 뛰는 외국선수를 이렇게 상대해 본 건 진짜 처음이었다. 힘은 당연히 셌다. 그런데 같은 키의 국내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몸의 유연함 자체가 다른 느낌이었다. 슛도 웬만하면 다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적지 않은 충격도 받았다. 정재엽은 “처음 부딪혔을 때 진짜 충격이었다(웃음). 처음 느껴보는 부분들이 많았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3학년 김정현다니엘(194cm, F)은 “해외 전지훈련도 많이 다녔고 국제대회도 많이 나가봤다. 그래도 프로에서 뛰는 외국선수다 보니 확실히 수준이 더 높은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2학년 김정현(195cm, F) 역시 “기술이나 힘 같은 부분이 국내 빅맨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주희정 감독 역시 프로팀과의 맞대결이 선수들의 성장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리가 해외로 전지훈련을 가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당연히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프로팀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된다”고 바라봤다.



#사진_최다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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