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온전하지 못한 전력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오프 시즌 팀 훈련을 정상 소화하지 못했다. 칼 타마요와 유기상은 대표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타마요는 시즌 개막과 함께 출전했지만, 유기상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마레이는 개막 후 눈 부상으로 서울 삼성과 경기에선 결장했다.
양홍석의 고군분투에도 LG는 현재 3연패 중이다.
여기에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조상현 LG 감독은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유기상은 이번 주는 (복귀가) 될 줄 알았다. 통증이 있고,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컨디셔닝 코치와 계속 이야기를 한다. 하루 쉬고 월요일부터 팀 훈련에서 확인을 할 거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 없어야 한다. 다 들어오면 좋아진다”고 했다.
10월 초부터 슈팅 훈련을 시작한 유기상의 애초 복귀 예정일은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었다. 훈련 강도를 높였을 때 통증을 느껴 유기상의 복귀 시기는 조금 더 늦춰졌다.
19일부터 가벼운 팀 훈련을 소화한 유기상은 아무리 늦어서 11월 1일 원주 DB와 홈 개막전에서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3점슛 평균 수치가 1.8개, 2.4개, 2.6개로 점점 상승 중이다.
여기에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 농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유기상은 시즌 개막 전에 3점슛 수치가 점점 오른다고 하자 “여러 가지 방향에서 슛도 시도하고 챔프전도 경험하면서 스스로 타이밍을 잡았다. 부족한 걸 느끼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피드백을 주셨다. 지난 시즌을 시작할 때는 좀 더 견고하고 단단하게 기복을 줄이고 싶어서 성공률을 올리면서 좋은 슛을 쏘고 싶었다”며 “터프샷 상황도 많다. 터프샷이라도 다 못 넣는 법도 없다.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성공을 시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중요할 때는 완벽한 기회가 나지 않아서 이런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그러면서 3점슛 수치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시즌 때는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성공률이나 3점슛 성공 개수가 올라가는 건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쿼터가 있어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른다. 최대한 좋은 슛을 많이 던지면서 팀이 최대한 이기는 방향으로 슈터로 해야 할 역할을 잘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2024~2025시즌 개막 3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한 뒤 마레이의 부상 여파로 8연패에 빠진 적이 있다. 그럼에도 반등하며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챔피언 등극까지 이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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