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제공권 우위 점한 LG U11, KT 누르고 결선 진출 가능성 살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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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LG U11이 KT를 누르고 결선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LG U11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3라운드 경기서 강현준(7점 7리바운드 2스틸)과 곽민준(6점 3스틸)을 앞세워 KT를 19-11로 눌렀다. 제공권 우위(23-15)와 11개의 스틸을 솎아낸 것이 승인이었다. 승리한 LG U11은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잠시 후 열릴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이긴다면 LG는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반면, KT는 박수훈(7점)과 권범준(4점 4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L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픽 게임을 통해 경기를 풀어간 LG는 강현준(163cm, F)을 선봉에 내세웠다. 강현준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홀로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여기다 제공권 다툼(14-8)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박수훈과 권범준이 활약했으나,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역시 LG의 분위기였다. 강현준의 손끝은 여전히 날이 서 있었고, 전반 내내 침묵했던 곽민준(154cm, G)이 6점을 퍼부으며 KT의 추격을 잠재웠다.  


경기 내내 꾸준했던 강현준이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강현준은 “KT와의 전적도 좋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약속했던 수비가 잘 이뤄진 것이 승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강현준은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웠다. 그동안 배대범, 이규민, 이수현 등 팀 동료들의 서포트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날만큼은 주연으로 코트를 누볐다. 누구보다 코트서 빛났던 강현준은 이러한 활약이 연습의 결과라고.

“예전보다 (내 기량이)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주말마다 체육관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노력의 결과가 오늘 코트 위에서 나온 것 같다. 예전보다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 강현준의 말이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현재 팀에서 선수 테스트가 있었고, 뽑혀서 LG 클럽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고, 나도 농구를 하고 싶었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농구선수가 꿈이라는 강현준은 “팬들에게 인정받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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