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역전의 명수’ 중앙대, 고려대-연세대 모두 역전승으로 잡았다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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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중앙대가 이번에는 연세대에게 14점 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에게도 16점 차 역전승을 맛본 적이 있다. 역전의 명수다.

중앙대는 2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원정 경기에서 1쿼터 19-30의 열세를 뒤집고 84-78로 웃었다.

중앙대는 2쿼터 한 때 21-35로 14점 차이까지 뒤졌다. 고찬유와 서지우의 연속 7점으로 흐름을 바꾼 중앙대는 3쿼터에서 8-19로 앞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1쿼터 10점 이상 열세를 뒤집은 역전승은 35번 나왔다. 이 가운데 고려대와 중앙대가 6번으로 가장 많다.

◆ 대학농구리그 1Q 10점+ 열세 역전승 경기수
고려대, 중앙대 6경기
경희대, 명지대 4경기
성균관대 3경기
건국대, 단국대, 동국대, 연세대, 한양대 2경기
상명대, 조선대 1경기

중앙대는 지난 4월 14일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1쿼터 한 때 3-19, 16점 차이 뒤진 끝에 1쿼터를 13-23으로 마쳤다. 이후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혀 결국 70-69로 역전했다.

한 해 동안 고려대(24-34→91-88)와 연세대(14-26→86-77)에게 모두 1쿼터 10점 이상 뒤졌음에도 승리로 거둔 팀은 2012년 경희대 이후 처음이다.

◆ 중앙대 1Q 10점+ 열세 역전승 경기 결과
2011.09.27 vs. 단국대 17-28→87-79
2011.11.01 vs. 성균관 18-28→96-87
2018.04.03 vs. 동국대 9-21→74-71
2022.05.30 vs. 고려대 14-26→74-66
2026.04.14 vs. 고려대 13-23→70-69
2026.05.21 vs. 연세대 19-30→84-78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못 따라다녀서 지역방어를 섰다. 원정 적응을 한 이후 선수들이 풀렸다”며 “대인방어에서도 충분히 상대와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수비에서 속공을 나가는 게 잘 되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일단 상대를 틀어막고 나가야 하는데 상대가 하고 싶은 걸 하게 만든 뒤에는 따라가는 게 솔직히 힘들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상대 분석을 한 뒤 여러 가지 많은 준비를 한다”며 “이런 이야기를 안 하고 싶은데 원정에서는 첫 시작을 어렵게 끊어서 경기 막판까지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고찬유는 “2쿼터부터 다같이 압박을 하자며 마음을 다잡고 들어갔는데 우리 선수들이 압박을 잘 한 거 같다”고 역전의 비결을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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