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윤덕주배] 연암초 가드 박하엘, 다재다능하면서 냉철함, 근성까지 탑재한 가드 유망주

통영/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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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서호민 기자] “코트 위에서 항상 냉철하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멋진 선수다. 허예은 선수처럼 팬들과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면서 늘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울산 연암초는 여자 초등부 C조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결선에 진출했다.

연암초의 중심은 골밑을 지키고 있는 신윤서(175cm,C)와 박시윤(170cm,F)이다. 이들을 뒷받침 하는 건 팀의 포인트가드 박하엘(155cm,G)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연암초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데는 박하엘의 꾸준함을 빼놓을 수가 없다. 박하엘은 평균 14.0점 10.3리바운드 7.3어시스트 7.0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박하엘은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 코치님의 지도 하에 팀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 시작인만큼 방심하지 않고 결선에서도 우리 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록에서도 알수 있듯이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그는 득점이면 득점,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여기에 스틸까지 팔방미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포인트가드로서 공을 운반하고 경기 흐름을 읽으며 동료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역할을 소개한 뒤 “빠른 기동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장점이다. 수비에서 근성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슈팅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장, 단점까지 곁들여 설명했다.

매 경기 두자릿 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데 1~2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에 실패한 그는 “아쉽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다음 경기 승리하는데 더 집중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여초부에선 장신자 두 명인 트윈타워를 구축한 팀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 하지만 연암초 170센티대 빅맨 신윤서와 박시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암초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트윈타워의 파생효과로 앞선에 있는 선수들도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이들의 플레이를 살려주고 있는 박하엘도 마찬가지다.

박하엘은 “우선 수비할 때 가장 편하고 공격할 때도 높이가 좋아 시야가 넓어져 패스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언제나 믿고 플레이할 수 있는 동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박하엘은 언제부터 농구를 시작했냐고 묻자 “초등학교 4학년 때 지역 체유 센터에서 하는 주말 농구 레슨을 하면서 농구에 흥미를 느꼈다. 그러다가 김수희 코치님의 눈에 띄어 5학년 때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를 스카웃한 김수희 연암초 코치는 “코트 비전이 넓고 농구 센스가 뛰어나다. 작은 체구지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과 성실함이 남달라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 갈 훌륭할 가드로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췄다.


롤 모델은 같은 포지션의 국가대표 주전 가드 허예은(KB)이라고 한다. 허예은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코트 위에서 항상 냉철하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멋진 선수다. 나도 훗날 허예은 선수처럼 팬들과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면서 늘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연암초는 조 1위를 차지하고도 대진운이 따르지 않아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온양동신초를 상대해야 한다.

물론 연암초 선수들도 질 생각은 없다. 온양동신포 격파에 앞장서야 할 박하엘은 “(동신초)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수비로 맞서야 할 것 같다. 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고 실책을 줄이며 약속된 플레이를 끝까지 집중해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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