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또 빅맨 부상 발생... 르브론 센터 역할 현실화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08:21: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규빈 기자] 필라델피아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한국시간) 개막전을 앞두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도미닉 발로우가 등 부상으로 최소 2주를 결장하고, 2주 후에 재검진받는다는 뉴스다.

부상이 끊이지 않는 필라델피아다. 다가오는 시즌, 역대급 슈퍼팀으로 관심이 집중된 필라델피아지만, 약점도 명확하다. 바로 센터 포지션의 불확실함이다.

조엘 엠비드라는 MVP급 선수가 있으나, NBA 최고의 유리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부상이 잦아 기량도 내려왔다. 정규시즌에는 이런 엠비드를 보좌할 백업 빅맨이 절실한데, 야리엘 헉포티가 프리시즌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헉포티 다음 백업은 아뎀 보나와 발로우였다. 문제는 두 선수도 프리시즌에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발로우는 최소 2주 결장이 확정됐다.

급하게 229cm 빅맨 타코 폴과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으나, 폴은 이미 NBA 무대에서 활용하기 어렵다고 결론 난 선수다.

따라서 기존 로스터의 다른 선수들이 백업 센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닉 널스 감독이 지목한 선수는 2명이다. 바로 딘 웨이드와 르브론 제임스다. 추가적인 보강이 없으면 웨이드나 르브론을 센터로 활용하는 스몰라인업을 예고했다.

이중 웨이드보단 르브론의 센터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웨이드는 206cm의 포워드로 신체 조건을 훌륭하지만, 골밑보다 외곽 수비에 익숙한 선수다. 특히 활동량이 가장 큰 무기다. 반면 르브론은 기동력은 현저히 떨어졌으나, 여전히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과 상대 공격을 예상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이는 센터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아이러니하다. FA 시장 최대어로 모든 팀의 관심을 받은 르브론이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이유는 부담을 덜고 우승 도전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골밑에서 몸싸움 등 고생해야 하는 센터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은 지금도 올스타급 선수지만, 불혹을 넘긴 나이로 체력 한계는 명확하다. 시즌 초반부터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백업 센터들의 줄부상이 어떤 나비효과로 이어질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