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슛과 5반칙 퇴장’ 김현우 “보여줄 수 있는 게 수비와 3점슛”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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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요즘 보여줄 수 있는 게 수비와 3점슛이다.”

한양대는 1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득점력을 발휘해 80-65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상명대와 개막전에서 86-75로 승리한 뒤 이후 10경기 내내 70점 이하 득점을 올렸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59.4점이었다. 이날은 평소보다 20점 이상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9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강지훈과 손유찬, 김다빈이 57점을 합작한 덕분이다.

여기에 김현우(178cm, G)가 중요할 때 3점슛 두 방으로 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쿼터에서는 27-27로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고, 4쿼터에서는 59-57로 역전하는 한 방이었다. 한양대는 4쿼터 김현우의 3점슛 이후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5분 21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한 건 아쉬웠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던지는 능력이 있다. 코뼈 수술한 뒤 또 다쳐도 해보겠다며 연습을 했다”며 “슛이 있는 선수라서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니까 다른 선수들도 자극을 받아서 던졌다”고 김현우를 칭찬했다.

김현우는 3점슛 두 방을 언급하자 “코뼈를 다치면 볼도 못 만지고 완전히 쉬어야 한다. 복귀 후 슈팅만 쐈다. 계속 볼만 만졌다”며 “(8일) 경희대와 경기에서 복귀했다. 슛 감각이 안 좋아서 긴장했다. 그래도 중요할 때 두 방을 넣었다. 분위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고 했다.

역전 3점슛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안 들어가도 돌아나오는 기회에서는 던지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부담없이 던져서 들어갔다”고 했다.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던 김현우는 “요즘 보여줄 수 있는 게 수비와 3점슛이다”며 “가드 압박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다. 감독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3학년인 김현우는 앞으로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벌어지는 와중에 어이없는 실책을 해서 추격의 여지를 줬다. 그런 잔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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