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미구엘 옥존(19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과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낸 문정현(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이 돋보였다.
여기에 2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패리스 배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연승 행진이다.
배스는 이날 승리한 뒤 “팀으로 이룬 승리다. 나의 슛은 개선해야 한다”며 “동료들과 똘똘 뭉쳐서 승리해 기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배스는 “미국에서 서로 붙어봐서 익숙한 매치업이다”며 “농구는 5대5 팀 스포츠니까 우리 팀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했다.
2023~2024시즌 KT에서 호흡을 맞췄던 허훈은 KCC로 이적했다. 동료에서 적으로 처음 허훈을 상대했다.
배스는 “얄미울 정도로 잘 해서 너무 짜증도 나고, 같은 팀이 아닌 게 아쉽기도 하다”며 “우리가 이겨서 괜찮다”고 했다.

KT는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친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배스는 “54경기라서 첫 경기를 졌다고 실망하지 않았다”며 “김선형도 돌아오지 않았고, 하윤기는 몸이 100%가 아닌데 경기를 뛰고 있다. 앞으로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아버지가 되면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배스는 “딸이 생기면서 먹여 살려야 해서 책임감이 생긴다”며 “경기 막판 책임감을 보였어야 하는데 차분함을 보이지 못해서 안 좋은 모습(5반칙 퇴장 직후 테크니컬 파울 받음)을 보였다. 다음에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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