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연속 OR 후 터진 3점슛, 현대모비스 짜릿한 역전승 발판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0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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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는 존 이그부누가 없을 때 오히려 코트 마진 +7점을 기록했다. 2쿼터 막판 4개 연속 공격 리바운드 후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서명진의 결승 3점슛을 앞세워 75-74로 승리해 시즌 첫 홈 2연승과 함께 10위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부상 중인 레이션 해먼즈 없이 삼성을 상대했다. 이그부누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40분을 뛰기 힘들다.

2옵션 외국선수라도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그부누가 벤치에서 쉴 때 잘 버텨야 했다.

이그부누는 이날 24분 14초 출전해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물론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나머지 시간 동안 외국선수 없이 견뎠다.

오히려 코트 마진은 이그부누가 뛰지 않을 때 더 좋았다.

이그부누의 코트 마진은 -6점이다.

현대모비스가 1점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쉽게 이그부누가 뛰지 않았을 때 코트 마진은 +7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1,2쿼터 막판 이그부누가 쉴 때 코트 마진은 각각 +2점(7-5)과 +5점(7-2)이었다.

2쿼터에서 +5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1분 1초를 남기고 4개 연속 공격 리바운드 후 이도헌이 3점슛을 성공한 덕분이었다.

1,2쿼터 막판 이그부누 없이 14-7, 코트 마진 +7점이었다.

3,4쿼터에서는 16-16으로 코트 마진은 0점.

현대모비스는 4개 연속 공격 리바운드 이후 터진 이도헌의 3점슛이 없었다면 1점 차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또 의미있는 득점을 꼽는다면 5분 53초를 남기고 나온 이승현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이다.

이그부누가 자유투 1구를 성공한 뒤 2구를 실패했다. 이 순간을 이승현이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그부누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중간에 파울트러블 때문에 못 뛰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텼다”며 “국내선수들이 언제 들어가도 본인들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국내선수들을 칭찬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전반을 마무리할 때 3~4개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고 실점을 했다. 자유투까지 내줘 5점을 내준 게 아쉽다”며 “그걸(리바운드) 잘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면 후반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을 거다”고 아쉬워했다.

참고로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둔 건 2024년 1월 6일 수원 KT에게 83-82로 승리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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