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클럽] 4년 만에 복귀한 최창진의 가성비 높은 12점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2 0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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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곧 돈으로 연결되는 프로 세계. 연봉은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다. 연봉 곧 팀 내에서 해당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과 직결된다. 그러나 억대의 몸값이 ‘무조건’ 좋은 활약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높은 연봉을 받지만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반면 자신의 연봉 이상을 하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들도 있다. 점프볼은 한 주간 연봉 대비 최고 활약을 선보인 ‘가성비’ 선수들을 선정한다. 지난주 가성비 甲은 최창진(수원 KT)과 레나드 프리먼(원주 DB)다. 

 

최창진(KT) 연봉 4000만 원

3경기 평균 5.3점 2.3리바운드 2.0어시스트

 

KT는 개막 직전 주전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상태다. 이 와중에도 1라운드를 6승3패의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뒤를 받치는 가드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주전 포인트가드를 수행하고 있는 정성우가 체력적인 면에서 과부하가 온 사이 최창진이 빛났다. 10월 30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는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96-74)에 기여했다. 득점, 리바운드는 2015년 데뷔 이래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2016-2017시즌 이후 군복무, 오랜 부상이 맞물려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긴 공백을 깨고 7경기에 출전 중이다. 연봉 4000만 원 선수가 1경기에서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미 올 시즌 밥값은 다했다. 

 

  

레나드 프리먼(원주 DB) 연봉 28만4000 달러(약3억3000만 원)

3경기 평균 11.0점(FG 66.7%) 10.7리바운드 1.0어시스트

 

프리먼은 시즌 개막 이전 연습경기 때부터 타 구단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먼의 최대 강점은 볼 캐치 능력이다. 동료들로부터 받은 볼을 흘리는 법이 없다. 1대1 능력은 아쉬움이 남지만, 캐치 능력이 워낙 좋은 데다 DB가 요구하는 왕성한 활동량까지 겸비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DB가 10월 27일 전주 KCC를 맞아 90-82의 승리를 가져간 데에는 라건아를 활동량으로 압도한 프리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얀테 메이튼의 위력이 지난시즌 같지 않은 상황에서 페인트존 부근에서 ‘잡으면 한 골’을 넣는 프리먼의 존재는 동료들에게 마냥 든든하기만 하다. 

 

#글 _ 정지욱 기자 

#사진_점프볼DB(박상혁,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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