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다시 한번 포효한 아시아 MVP, 4년 전 영광 떠올린 슈퍼에이스 ‘이주영’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6 0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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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시아 MVP라는 화려한 타이틀이 다시 한번 떠올렸다. 이주영이 3x3 남자농구대표팀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타고난 스타성을 한껏 뽐냈다.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19-10로 승, 6전 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이주영이었다. 골밑을 지킨 이동근과 구민교, 그리고 스나이퍼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승우 등이 있었지만 대회 내내 에이스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았던 이주영이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었다.

삼일상고 시절의 이주영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슈퍼 에이스였다. 내외곽을 오가며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고 특히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차세대 슈퍼스타로서의 본능을 드러냈다.

특히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선 평균 23.2점 3.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8스틸로 맹활약했고 중국과의 4강전에서 29점,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8점을 기록, 그가 왜 에이스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그리고 그 후 4년. 종목은 다르지만 3x3 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주영은 금메달 달성에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2점슛 3개 포함 9점을 폭발하는 등 4년 전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카타르와 결승전은 그가 왜 스타성 있는 선수인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장기인 환상적인 아이솔레이션과 2점슛은 물론 수비에서 펼치는 존재감도 대단했다.

스크린 상황에서 파이트스루로 상대를 쫓아가고, 스틸을 위해 달려나가는 노력을 이어갔다. 공을 살리려고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도 펼쳤다.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퍼포먼스는 덤. 

 

클러치 상황에서도 이주영의 진가가 제대로 빛났다.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금메달을 확정짓는 2연속 2점슛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이주영은 한국농구 미래를 기대케 하는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과거 그를 지도한 정승원 삼일고 코치는 “또 한명의 금메달 리스트~~ 제자 삼일고 출신 이주영 너무너무 대단하다 다음은 현중이와 국대 가즈아~~!!!”라고 제자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와 미래 잠재성을 고려한다면 언젠가 삼일상고 선배인 이현중과 함께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같이 뛰는 장면을 상상해볼 수 있다. 

3x3 남자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해낸 이주영은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프로의 길을 걷지도 못한 그는 이미 국제대회에서 두 차례나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이주영이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까지 받아내며 그의 주가는 더욱 치솟고 있다.

역대 사례를 찾아보아도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유망주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주가를 높인 이주영은 로터리 픽 진입은 물론 팀의 니즈에 따라 그 이상 순위 지명도 노려볼 상황으로 기대된다. 

 

다가올 2026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이 선수를 품는 팀은 어디가 될지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_점프볼DB, 정승원 삼일고 코치 SNS 캡처,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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