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느바] ‘밟고 지나가리’ 동부 1위 자리를 향한 BKN와 PHI의 쟁탈전!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2 0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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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어느덧 NBA 정규리그 종료까지도 약 한 달 여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일 다양하고 짜릿한 경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모든 팀의 불꽃 튀는 혈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NBA 팬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들과 매치포인트를 준비해보았다. 개봉 박두. (*모든 날짜 및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덴버 너게츠
4월 13일 (화) 11시 / 체이스 센터

매치 POINT : 덴버의 연승 가도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1월 15일, 덴버 홈, 114-104 덴버 승

덴버의 애런 고든 영입은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트레이드 이후 무패행진(8연승)을 달리고 있는 덴버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나란히 빠져있는 LA 레이커스(33승 20패)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위(34승 18패)로 올라섰다.

여기에는 신입생 고든의 빠른 적응력이 주효했다. 덴버 합류 후 7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전하며 평균 28분 12.3득점(FG 58.1%) 3.7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활약한 고든은 신속히 팀에 녹아들었다.

특출난 경기력을 선보이지 않았지만, 노쇠화가 뚜렷해진 폴 밀샙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하며 팀의 탄탄한 전력 구축에 한몫했다. 밀샙은 반대로 벤치로 내려와 주축선수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줬다.


이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덴버는 자말 머레이(무릎)가 부상으로 빠진 최근 3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최근 8경기 기준으로 이전에 비해 리바운드(44.1→46.4개)와 어시스트(26.8→29.4개) 수치가 눈에 띄게 향상된 덴버는 더욱더 견고해진 팀 수비와 조직력으로 이번 주 복귀가 유력한 머레이까지 더한다.

니콜라 요키치는 개막 이후 2번째로 4경기 연속 10+어시스트 기록을 중으로 팀의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다하며 MVP 후보자다운 경기력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득점력만이 불을 뿜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30+득점을 해낸 커리는 평균 36득점 6.8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매운맛을 그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팀의 결과가 아쉬웠다. 해당 6경기서 3승 3패를 거두는 데 만족한 골든스테이트는 25승 28패로 서부 10위에 머물렀다.

더군다나 골든스테이트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손목)와 제임스 와이즈먼(무릎)도 차례로 잃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덩크 과정에서 쓰러지며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는데, 공중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부딪히며 불안전한 자세로 바닥에 떨어졌다.

현재로선 두 선수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순 없다. 와이즈먼의 경우 더 자세한 MRI 촬영이 예정돼 있다.

한편, 덴버의 상승세와 커리의 화끈한 공격력이 맞붙게 될 이번 주 두 팀 간의 대결은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첫 번째 만남에서 커리는 35득점(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요키치는 10어시스트(23득점 14리바운드)로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과연 이번 주에도 이들은 이전의 자존심 싸움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어느 선수가 마지막에 웃게 될지. 궁금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vs 브루클린 네츠
4월 15일 (목) 08시 / 웰스 파고 센터

매치 POINT : 동부 1위 쟁탈전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1월 8일, 브루클린 홈, 122-109 브루클린 승
2021년 2월 7일, 필라델피아 홈, 124-108 필라델피아 승

이번 주 최고의 빅매치다.

지난주 서부 1, 2위 간 맞대결이 있었다면, 이번 주에는 동부 공동 1위 간의 정면 승부가 예정돼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

두 팀 모두 36승 17패로 나란히 동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패에 따라 두 팀 간의 격차는 반 경기가 아닌 한 경기 차로 벌어지기 때문에 그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올 시즌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팽팽하다. 각자 본인들의 홈구장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먼저 홈팀 필라델피아부터 살펴보면 최근 8경기에서 5할 승률(4승 4패)을 기록, 경기력에 조금 기복이 있었다. 기둥인 조엘 엠비드가 부상(무릎)으로 빠지며 브루클린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한 것.

하지만 엠비드가 돌아온 4경기에서는 바로 3승 1패를 거두며 팀 재정비를 마쳤다.

엠비드의 올 시즌 활약은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엄청난 피지컬과 그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 몸 움직임과 슛 터치를 지닌 엠비드는 현재 리그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시즌 평균 득점 29.4득점(3위)으로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며 자유투 라인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엠비드는 경기 당 평균 11.5개 자유투 시도(1위)와 9.8개를 성공(1위), 84.9% 매우 정확한 자유투성공률도 기록 중이다.

이 덕분에 코트 위 득실점 마진 평균 +8.9점을 기록 중인 엠비드는 3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해당 부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초반 부상으로 공백이 불가피했지만, 지금과 같은 활약과 팀 성적은 그의 프로 첫 개인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원정팀 브루클린은 수퍼팀이 돼서 돌아왔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까지 가세한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제임스 하든-케빈 듀란트-블레이크 그리핀-알드리지로 이어지는 환상의 5인조를 완성 시켰다.

그로 인해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8승을 챙겼다.

하지만 그들 중 올 시즌 브루클린 소속으로 필라델피아를 상대했던 유일한 선수, 하든은 빠지게 된다. 이는 지난 5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기 때문.

그 사이 듀란트가 돌아오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지난 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을 통해 24경 만에 복귀를 알린 듀란트는 다시 코트 위에 섰다. 

 

이는 과연 이들의 완전체가 언제쯤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번 주 두 팀 간의 선두 자리 쟁탈 대결이다. 필라델피아 역시 엠비드를 중심으로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는 벤 시몬스-토바이어스 해리스-쉐이크 밀튼을 꾸리고 대기 중이다. 여기에 베테랑 드와이트 하워드도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후반기 동부 선두 경쟁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는 두 팀의 이번 대결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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