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공 넣으면 2점’ 페인트 존 절대강자로 군림한 아데토쿤보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5 0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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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외곽비중에 높아지고 있는 리그 흐름 속에서 아데토쿤보는 페인트존의 절대강자로 거듭났다. 올 시즌 이날 경기까지 그가 시도한 1088개의 야투시도 중 535개를 골밑에서 시도했고 그중 432개를 성공시켰다. 한마디로 골밑에 아데토쿤보에게 공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2점 적립인 셈이다.

어느덧 2020-2021 NBA 정규리그도 16일(한국시간)이면 모두 끝이 난다. 서부지구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팀은 물론 플레이-인-토너먼트를 치르게 될 팀 역시 정해졌다. 반면, 동부지구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자하는 순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페인트존+쿤보=득점”(밀워키vs인디애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인디애나의 골밑을 폭격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시도한 야투 18개 중 17개를 전부 3점라인 안쪽에서 시도했다. 또 3점슛 1개를 제외하고 집어넣은 야투 13개를 골밑에서 성공시켰다. 그의 최종성적표는 40득점 15리바운드. 동시에 야투성공률 77.8%의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데토쿤보는 1998년 찰시 바클리 이후로 4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율 75%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올 시즌 아데토쿤보는 골밑에서 RA지역 (Restricted-Area)에서 야투성공률 80.6%를 기록 중인데 지난 25시즌을 돌아봐도 아데토쿤보만큼 좋은 성적을 보인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아데토쿤보는 5번의 야투율 50+% 동반 40+득점 경기를 5차례 펼쳤는데 전적은 4승 1패로 매우 준수하다.

▶인디애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전반전에만 13어시스트를 뿌리며 지난 25시즌 동안 페이서스 선수로 전반 혹은 후반에 가장 많이 성공시킨 어시스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거짓말처럼 어시스트 1개에 그치며 동력을 잃었다. (또 다른 기록은 2001년 11월 22일 자말 틴슬리 후반전 13어시스트 vs워싱턴)

“맥밀란 효과”(애틀란타vs올랜도)
▶애틀란타는 이날 올랜도를 23점 차로 따돌리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이는 네이트 맥밀란 감독대행 부임 이후 동부지구 팀 상대로 최다 점수 차로 승리했다.

▶애틀란타는 지난 3월 2일 성적부진의 이유로 로이드 피어스 감독을 경질하고 수석코치였던 맥밀란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맥밀란 체제로 전환된 이후 애틀란타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하며 26승 11패를 챙겼다. 덕분에 애틀란타는 동부지구 4위로 우뚝 올라서며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되었다.

“외곽? 쏘려고하면 잘 쏴!”(마이애미vs필라델피아)
▶올드스쿨의 대명사 지미 버틀러는 이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3점슛을 던지는 족족 림에 빨려들어가며(4/4)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2017년 4월 8일 시카고 소속으로 출전한 브루클린과의 경기 이후로 외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vs BKN 3PT 5/5)

▶마이애미는 승리하기는 했지만 옥의티는 있었다. 바로 팀의 살아있는 화석 유도니스 하슬렘이 상대 드와이트 하워드와 신경전을 벌이며 코트를 밟은 지 2분 40초만에 퇴장당했다. 이것으로 하슬렘은 지난 10시즌 동안 가장 빠르게 퇴장당한 선수로 남게 되었다.

▶한편,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는 이날 25분 19초를 뛰는 동안 6득점 2리바운드 야투율 33.3%에 그치며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한때 유력한 MVP후보까지 거론되는 엠비드지만 시즌 막판에 부상과 그로인한 부진으로 인해 MVP에서 멀어졌다.

“드디어 MSG에 봄바람이 불었다”(뉴욕vs샌안토니오)
▶뉴욕의 알렉 벅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데릭 로즈를 대신해 벤치에이스를 자처했다. 벅스는 3점슛 5방 포함 시즌하이 30득점을 폭발시키며 뉴욕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5위 마이애미와 게임격차가 사라짐은 물론 4위 애틀란타와 0.5게임으로 좁혔다. 따라서 여차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뉴욕이 더 높은 상위시드 획득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샌안토니오는 가까스로 서부지구 10위에 랭크되며 플레이-인-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잡은 셈이다. 만약, 플레이-인-토너먼트 제도가 없었다면 샌안토니오는 진작에 그렉 포포비치 감독 부임 이후 최초로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맛볼 뻔했다.

그밖에 기록들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로 만족해야했다. 이것으로 1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하게 된 새크라멘토다.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는 41득점으로 맹폭하며 피닉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노먼 파웰이 데빈 부커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릴라드는 4쿼터에만 24득점을 몰아치며 커리어 8번째 4쿼터 20+득점 경기를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와 타이. 이 둘보다 해당기록에서 앞서는 선수는 ‘Mr.클러치’ 코비 브라이언트(11회)뿐이다.

*5월 14일 NBA 경기 결과*
LA클리퍼스(47승 23패) 113-90 샬럿(33승 37패)
밀워키(45승 25패) 142-133 인디애나(33승 37패)
애틀란타(40승 31패) 116-93 올랜도(21승 49패)
마이애미(39승 31패) 106-94 필라델피아(47승 23패)
뉴욕(39승 31패) 102-98 샌안토니오(33승 37패)
시카고(30승 40패) 114-102 토론토(27승 43패)
멤피스(37승 33패) 116-110 새크라멘토(31승 39패)
덴버(46승 24패) 114-103 미네소타(22승 48패)
피닉스(49승 21패) 118-117 포틀랜드(41승 30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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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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