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김시래 “초반부터 치고 나가겠다”

김종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0 0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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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종민 기자] “시작부터 치고나가고 싶다.” 2017-2018시즌을 앞둔 창원 LG 김시래(28, 178cm)의 각오다.

LG는 19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76-74로 승리를 거두었다.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김시래도 승리를 거들었다.

경기에 앞서 김시래는 현주엽 감독에게 헤드락을 당한 채 농담과 진담이 섞인 꾸지람을 듣고 있었다. 경기 직후 만난 김시래에게 그 상황을 묻자 “재활을 하다가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라며 “계속 더 열심히 뛰라고 충고를 해주신 것뿐”이라며 웃어넘겼다.

비시즌 동안 김시래는 재활 훈련에 매달려왔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름을 내려야 했다. 그런 만큼 다른 선수들에 비해 컨디션도 나쁜 게 당연할 터. 하지만 김시래는 재활과 보강 훈련을 열심히 소화한 만큼, 금세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직 몸 상태가 6~70%에 불과하지만 다치지만 않는다면 금방 체력은 올라올 것 같다. 계속 연습경기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김시래는 경기력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내비췄다. 가장 큰 이유는 LG에 새로이 합류한 강혁 코치 때문이었다. 김시래는 “코치님이 ‘투맨 게임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졌던 만큼, 투맨 게임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코치님께 뽑아먹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뽑아먹는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김시래는 “지난 시즌 전역 후 팀에 도움이 안 된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를 것이다. 초반부터 치고나갈 수 있도록 비시즌동안 원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시래는 “선수단 모두 비시즌에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 시즌 시작 전까지 더 다듬어서 재미있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2017-2018시즌은 10월 14일에 개막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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