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노경용 객원기자]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토카이대학 규슈팀의 연습경기에서는 낯익은 선수 한 명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일본대학서 활약 중인 한국인, 조한진(195cm, F)이었다. 삼일중학교 출신인 조한진은 고등학교부터 줄곧 일본 농구계에서 뛰어왔다. 현재 2학년인 그의 꿈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프로농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서울 삼성 소속인 조한수(200cm, C)가 조한진의 친형이다. 그는 “형과 함께 프로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이끄는 원병선 감독 역시 “(조)한진이가 잘 해내고 있고, 좋은 사례(프로 진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Q. 한국에서 언제까지 농구를 했나.
수원 매산초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서 삼일중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에 있는 도카이대학 부속 구마모토 세이쇼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Q. 일본으로 진학한 이유는.
농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다. 현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Q. 한국에 계속 연락하는 친구가 있는가.
송교창(KCC), 김호범(고려대)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농구를 그만둔 친구들하고도 연락을 한다.
Q. 일본에 가서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 건.
한국에서 패스 위주의 조직력을 강조한 플레이에 집중했다면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때까지 1대1 플레이에 치중한 점을 다르게 느꼈다. 현재 대학에서는 팀플레이를 우선시 하지만 상황에 따라 1대1 플레이를 이용한 찬스를 만들기도 한다.
Q.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나? 선수로서 목표는.
KBL에서 뛰고 싶다. 일본에 처음 갔을 때는 언어 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원병선 감독님께서 잘해주시고 친구들도 좋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Q. KBL에 도전한다는 의미는.
초등학교 때부터 KBL에 가고 싶었다. 삼성에서 뛰는 조한수가 형이다. 같이 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코트에서 붙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형이랑 꼭 KBL에서 뛰고 싶다.
Q. 현재 팀에서 이건 ‘내가 최고’라고 자신하는 부분이 있다면.
팀 전체적으로 신장이 낮다 보니 포워드와 센터를 번갈아가면서 맡고 있다. 리바운드 참여, 상대 밑선을 막는 게 자신 있다. 팀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도전하고 해낼 것이다. 특히. 오늘 같이 뛴 프로팀(KGC인삼공사) 센터 형들은 확실히 강했다. 많이 밀렸지만 그만큼 배웠다고 생각한다.
Q. 한국에 와서 하고 싶은 일이 있나.
7일에 한국에 왔는데 팀 일정 때문에 아직 부모님과 식사를 못했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싶다.
# 사진설명_경기를 마친 후 만난 조한진과 부모님
# 사진_노경용 객원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