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건희 기자]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대만은 한국에게 75-84로 불의의 일격을 다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만은 ‘에이스’ 천잉춘이 12득점을 올렸지만 1쿼터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강상재에게 1쿼터에만 11득점을 내줬고, 전반에만 47득점을 허용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대만은 2쿼터부터 추격했지만, 1쿼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다음은 대만 찰스 헨리 파커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소감?
A. 한국이 우리보다 월등히 잘해서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상당히 좋은 팀이고 다음 대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1쿼터 때 시작은 안 좋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잘했다. 오늘 주전들 몇 명이 뛰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은 좀 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경기를 해서, 리드를 내주지 않은 것 같다. 다음 주 대만 유니버시아드 경기에서 만나면 지지 않을 것이다.
Q. 지역방어를 오랫동안 유지한 이유는?
A. 우리 팀은 한국 팀보다 신체적으로 작아서 지역방어를 했다. 내 생각에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Q. 한국 팀에 대해 평가한다면?
A. 우리 팀을 상대할 때에는 정말 좋은 전력이었다. 이에 반해 우리는 3점 슛 성공률(14%)이 저조했다.
Q. 오늘 승리 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아쉽진 않은지?
A. 아쉽다. 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다음 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 팀이 홈팀이라 그런지 더 열정적이었다. 시작 때부터 한국이 잘해서 큰 아쉬움은 없다.
Q.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을 말하는 건지?
A. 내 농구 철학은 맨투맨이다. 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어떻게 지역 방어를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주전뿐 아니라 벤치 자원들을 많이 활용해서 팀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었다.
Q. 경기 중에 문성곤, 박찬호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오늘 한국에서 부상 선수들이 나왔다. 이 대회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음 대회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훌륭히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의 부상회복을 기원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