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서영욱 기자]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필리핀 대표팀과의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 했다. 찰스 헨리 파커 감독이 이끄는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개막 경기에서 필리핀 대표팀에게 63-69로 패했다.
대만 대표팀은 전반까지 12점을 뒤졌지만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 4쿼터 한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첸잉춘이 후반에만 13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결국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대만 팀을 이끌고 온 파커 감독은 “아쉽게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늦은 시간에 도착해 몸이 무겁긴 했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파커 감독과 대만 대표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에 러시아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다음은 파커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첫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쉽게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했다.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 현재 팀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었다. 벤치 선수들도 그렇고 주전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대회에 초청에 감사드린다.
Q. 첸잉춘을 비롯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변명을 하고 싶진 않지만, 전날(9일) 늦은 시간에 한국에 도착했다. 더불어 공도 평소에 쓰던 공과 달라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다루지 못했다. 선수들이 다른 공에 대해 적응을 해야 했지만 쉽지 않았다.
Q. 지난해에도 대회에 참가했다. 1년간 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지난해 대회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작년과 달리 올해 대회는 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는 전초전이다. 작년보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발전한 점도 있었다. 더불어 상대한 필리핀 대표팀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아니라 이 대회만을 준비하면 됐는데, 그 점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주전과 비주전을 모두 고르게 기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
Q. 전반까지 12점을 뒤졌지만 4쿼터에 동점까지 갈 수 있었다. 하프타임에 선수단에 특별히 주문했던 부분이 있다면?
후반에는 더 수비에 힘을 쓰자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벤치 선수들을 기용했을 때 그 선수들이 분위기를 이어간 점도 좋았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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