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 만나 함박웃음 지은 효성여고 독고민정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0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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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최고의 선수보다 최초인 선수가 되고 싶다.”
10일 ‘2017 Dreams Come True 캠프’를 위해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찾은 효성여고 선수들을 잠시 만났다. 설렘과 기대가 공존한 표정을 짓던 이들은 어느 때 보다 상기된 모습으로 훈련을 준비했다.
그런데 효성여고 선수들 중 유독 카메라에 관심을 갖던 한 선수를 주목했다. 예쁜 외모에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독고민정 선수를 잠시 만났다.
STC에 온 소감을 묻자 독고민정은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기 때문에 엄청 기대했다.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기술, 체력 훈련 등 지금껏 우리가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싶었다“며 다부지게 답했다.
삼성생명의 이주연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고백한 독고민정은 “이주연 선수를 너무 좋아한다. 정확한 이유는 말하지 못하겠다(웃음). 그냥 너무 잘한다.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또 독고민정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옷도 주시고 신발도 주셨다. 너무 행복하다. 그전에 밥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프로 팀의 밥은 역시 차원이 달랐다”며 웃었다.
인터뷰 내내 처음이라서 너무 민망하다는 독고민정은 “크게 주목받지 못해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감쌌다.
독고민정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빠르면 졸업과 동시에 프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독고민정은 신중했다. 아직 프로 무대를 가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대학 진학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대학교에 진학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면 프로에 갈 수 있을 것 같다(웃음).”
끝으로 독고민정은 프로 선수들도 하기 힘든 명언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지금 최고의 선수들이 많다. 나도 (최고의 선수가)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최초의 선수가 되고 싶다. 무언가를 처음으로 이뤘다는 기쁨이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것보다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성숙한 대답을 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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