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동부와 모비스가 1대1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원주 동부는 9일 모비스로부터 유성호(29, 200cm)를 영입했다. 골밑 보강을 위해 김동희를 보내는 조건으로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모비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가드진을 보강하게 됐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던 유성호는 2015년 상무 제대 후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이후 사인앤 트레이드로 모비스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 만에 동부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유성호는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5분 29초 동안 1.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김동희는 2015년 동부에 입단한 이후로 1군 무대를 단 한 번도 밟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D리그에서는 통산 18경기에서 평균 3.83득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는 비시즌 골밑에서의 전력누수가 심했다. 김주성이 마지막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봉수의 은퇴, 한정원의 무릎 수술로 높이가 낮아졌다. 동부는 노승준에 이어 유성호까지 영입하면서 골밑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김)주성이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고, (한)정원이도 재활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빅맨 자원이 더 필요했다. (유)성호가 왔으니 주성이와 (김)태홍이를 3번으로 많이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호는 9일 팀에 곧장 합류해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4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유성호는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부라는 팀에서 빅맨 포지션을 필요로 해서 왔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하루밖에 안됐지만 주성이형에게 많은걸 배우고 있다. 내년에 FA를 앞두고 있는데 모비스에서 배워온 것까지 잘 살려서 꼭 팀에 보탬이 되겠다. 동부에 태홍이, 승준이, 성모, 병우 등 친한 선수들도 많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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