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왕중왕전] 삼선중 박정환 “농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17-08-09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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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천포/오병철 기자] '팔방미인' 박정환(178cm, G)을 앞세운 삼선중이 왕중왕전 8강에 진출했다.

삼선중은 8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등부 결선경기에서 화봉중을 49-43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삼선중의 핵심 박정환은 이날 9점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고비마다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접전 끝 승리를 선사했다.

박정환은 이날 경기에 대해 “시작부터 힘든 경기를 했다. 정적인 움직임과 단조로운 공격 때문에 상대에게 끌려다닌 것 같다. 후반에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수비하자고 이야기하고, 집중력을 높인 것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팀이 전반에 뒤처졌던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답해달라고 하자 “ (방)성빈이 형과 내가 팀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아직은 시너지가 잘 안 나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 많은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다음 만날 상대는 평원중이다. 물론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지난 첫 대결에서 압박 수비를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경험이 있다. 준비만 잘 한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라고 본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예선 2경기에서 평균 19.5점을 기록한 박정환은 중등부에서 손꼽히는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이 아닌 경기조율과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정환은“ 코치님께서도 후반에는 투맨 게임과 컷인 플레이로 동료들을 살려주라고 주문하셨다. 팀 내에서 나보다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 그 자원들을 살려줘야만 우리 팀이 살아나는 측면이 있다. 그로 인해서 나도 공격을 편하게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그런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그리고 사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며 자신의 농구관을 소신있게 전하기도 했다.

박정환은 마지막으로 “ 우리 팀이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의 목표를 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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