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왕중왕전] 홍대부고 정민혁 “주장의 품격”

오병철 / 기사승인 : 2017-08-07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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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천포/오병철 기자] 홍대부고가 정민혁(3학년, 191cm)의 득점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정민혁의 폭발적인 돌파와 정확한 외곽 슛을 앞세운 홍대부고가 대회 2승째를 챙기며, 결선에 진출했다. 홍대부고는 7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예선 두 번째 경복고의 경기에서 77-57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정민혁은 “경기 초반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승리했음에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며 만족하지 못한 듯 했다.


정민혁이 이처럼 아쉬움을 나타낸 배경에는 경복고 양재민(200cm, F), 정호영(190cm, G/F), 서정현(200cm, C) 등 팀의 주축 3명이 부상으로 빠진 경복고를 상대로 완전히 압도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정민혁은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고충이 없는지 기자가 질문하자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코치 선생님도 매 경기마다 다부지게 해달라고 주문하신다. 이런 나를 잘 따라주는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내 위치가 때로는 동료를 질책하고 독려도 해야 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다. 그런데도 항상 나를 따라주는 팀원들에게 고마울 뿐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이번 결선에서 이기고 싶은 팀이 있는지 물어보자 “군산고다 우리가 협회장기와 연맹 회장기, 종별대회까지 지면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군산고와 (이)정현을 이기며 마무리 하고 싶다”라며 군산고와의 대결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우승이다. 어쩌면 이번이 홍대부고로 마지막으로 뛰는 대회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 예선전에서 강호라 생각했던 용산고와 경복고를 차례대로 꺾으면서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수상 욕심은 없다. 팀이 잘한다면 개인적 수상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겸손과 함께 결의에 찬 표정으로 대답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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