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정일오 기자] 승부처 집중력은 온양여고가 기전여고보다 한 수 위였다.
온양여고는 6일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예선 A조 경기에서 기전여고를 65-57로 이겼다. 온양여고는 전날 효성여고를 상대로 거둔 1승을 더해 2승째를 거둬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온양여고 최지선(178cm, F)이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강민지(175cm, F)와 노은서(175cm, F)가 22점을 합작했다. 신이슬(170cm, G)과 전희정(162cm, G)은 적재적소에서 3점슛을 각각 2개씩 꽂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전여고는 오세현(180cm, C)이 골밑에서 11점 13리바운드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와 잦은 실책으로 쉽게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쉽지 않은 흐름 속에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온양여고였다. 온양여고는 김소선(178cm, F)이 내리 4점을 얻어냈고, 이를 발판 삼아 공격을 풀어갔다.
기전여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오세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고, 임주리(180cm, F)는 3점슛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박빙의 상황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한 팀이 앞서 나가면 다른 팀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승부의 균형은 전희정과 신이슬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이후 부터 온양여고로 기울기 시작했다. 신이슬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전희정은 빠른 발을 이용해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상승세로 전반을 마친 온양여고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신이슬의 3점슛과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전희정은 과감한 돌파와 함께 파울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기전여고는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전면 강압수비로 온양여고의 공격을 저지 한 뒤 연속 7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좁혔다. 마침 온양여고 공격의 핵인 전희정이 부상을 당해 역전의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온양여고는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다른 선수들이 똘똘 뭉치며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던 것.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뤼한 온양여고가 점수차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온양여고 65 (18-16, 18-17, 15-10, 14-14) 57 기전여고
* 주요 선수 기록 *
온양여고
신이슬 2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전희정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기전여고
오세현 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임주리 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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