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한필상 기자]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성남 수정초교는 2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초부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 높이의 우세와 경험을 앞세워 20-15로 라이벌 신길초교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우승 후보들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 신길초교가 박세언(150cm, G)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박지우(169cm, C)와 김민서(168cm, F)의 높이를 앞세운 수정초교 공격에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신길초교는 믿었던 양지원(175cm, C)이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혀 골밑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한 것이 공격을 풀어나가기 힘든 원인이 됐다.
이와는 반대로 수정초교는 꾸준히 공격에 나서 전반 종료 직전 최유지(150cm, G)의 득점으로 10-9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박지우를 중심으로 최유지, 김민서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신길초교는 박세언이 중거리슛과 돌파 등으로 6점을 얻어내며 한 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처에서 수정초교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른 범실로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리는 성남 수정초교의 몫이 되고 말았다.
이어 열린 여초부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원주 단관초교가 울산 연암초교에 43-28로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정상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단관초교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박진하(165c, F)가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페인트 존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이우주(156cm, F)도 정확한 중거리슛과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착실하게 공격을 펼쳐 나갔다.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연암초교는 에이스 김솔(170cm, C)이 안간힘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힘겨운 골밑 싸움을 이어 나갈 뿐이었다.
경기 중반 단관초교는 방심한 듯 연암초교에게 거푸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 박진하, 이우주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여초부는 성남 수정초교와 원주 단관초교가 3일 오전 11시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대망의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 여초부 준결승전 *
성남 수정초교 20(10-9, 10-6)15 서울 신길초교
수정초교
최유지 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신길초교
박세언 10점 2리바운드 5스틴
원주 단관초교 43(20-7, 23-21)28 울산 연암초교
단관초교
박진하 17점 18리바운드 3스틸
이우주 1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연암초교
김솔 15점 12리바운드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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