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꾸준히 성장하는 신민석 “삼일상고, 꼭 이기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07-2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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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신민석(201cm,F)이 'BEAT 삼일상고'를 외쳤다.

군산고는 2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동아고에게 90-8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막판 5점차까지 쫓기는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침착하게 대처하며 승리를 지켰다.

신민석은 군산고에서 이정현(190cm, G)과 함께 팀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다. 이 날도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전반에만 16점을 집중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에 기여했다.

그는 “초반 수비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어딘가 아쉬움도 느껴졌다. 그 이유는 바로 슛 밸런스 때문이었다. “요즘 돌파를 이용한 공격을 많이 시도하고 있어서 3점슛을 쏠 기회가 적어졌다. 그 때문인지 슛 밸런스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지고 후반에 돌입한 군산고였지만 4쿼터 중반이 넘어가면서 바짝 쫓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동생들이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마지막 작전타임 때 감독님과 코치님이 확률 있는 농구를 하라면서 다독여주셔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안도했다.

군산고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삼일상고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삼일상고는 초고교급 센터 하윤기(203cm, C)가 버티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양 팀은 이번 대회에서 패배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그는 “삼일상고에게 반드시 1패를 안기고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예전에는 하윤기가 의식이 됐었는데, 장신 선수와 많이 부딪히다 보니 지금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원래 하던 대로만 플레이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

신민석은 마지막으로 대학 무대 진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대학에 가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케빈 듀란트가 롤모델인데,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성공시키는 게 정말 멋진 것 같다. 저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일단 고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하겠다. 어제 치아 부상을 당했는데, 이제는 더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팀을 꼭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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