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김종민 기자] 삼선중 가드 박정환이 미국 고등학교 진학의 꿈을 드러냈다.
삼선중은 27일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선에서 금명중과의 대결에서 83-78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삼선중은 3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여유 있게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금명중의 거센 추격에 역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박정환은 당시 상황에 대해 "방심 했던 것이 원인이었다"며 "작전타임 때 감독님이 수비 부터 차근히 하면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 때부터 다시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었다"며 역전승의 비결을 설명했다.
8강에 진출한 삼선중은 강호 전주남중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나선만큼 박정환은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하고 나온 만큼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올라가보겠다”며 “전주남중을 상대로 한 발 더 뛰고, 한 골이라도 더 넣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박정환에겐 더 큰 목표가 있다. 미국 고등학교에 진학해 더 높은 수준의 농구를 배워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박정환은 “미국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일단 국내 고등학교를 진학한 후 미국 고등학교로 건너가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이 미국 진출을 고려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박종덕씨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다. 박종덕 씨는 프로농구 SK와 TG삼보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동아중과 배재중을 거쳐 현재 상주중 코치를 맡고 있다. 박정환은 “아버지가 미국행을 권유하셨다”며 “계속 열심히 하면 미국에 보내주신다고 하시니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미국 진출이라는 꿈을 꾸고 있는 박정환은 매일 고된 훈련 후에도 영어공부를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학습지랑 동영상으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매일 30분씩 하는 게 계속 쌓이다 보니 공부량이 생각보다 많다. 이제 듣기는 웬만하면 다 알아듣는데 말하기가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박정환. 앞으로 그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을까. 박정환은 “카이리 어빙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제가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어빙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닮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과연 박정환의 어빙을 닮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을지, 박정환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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