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모습이었다.
성균관대는 26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단국대와의 준결승 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87-85로 승리했다. 일찍이 우승 후보를 꺾은 성균관대는 이로써 우승에 바짝 다가서게 되었다.
이번 대회동안 성균관대에서는 이 선수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팀 내에서 든든한 기둥역할을 해주고 있는 이윤수(204cm, C)의 이야기이다. 이윤수는 MBC배 영광대회에서 코뼈 부상을 당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윤수는 이번 대회 4경기 평균 16.8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기 후에 만난 그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도 밝았다. 결승 진출 소감으로 그는 “올해 단국대를 만나서 계속 좋지 못한 경기를 했었다. 오늘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짜릿하게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윤수는 오늘 단국대 홍순규와의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21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6굿디펜스를 기록한 그는 홍순규(198cm,C)를 단 4득점으로 묶었다. “많은걸 하려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팀원들이 주는 패스를 잘 받아서 넣고,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박스 아웃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는 것에만 집중했다. 감독님도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으셨고, 센터 포지션에 맞는 기본적인 플레이에만 신경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쉬움은 남는 법. 그는 “아무래도 부상을 달고 뛰는 상황이라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어제 하루 푹 자고 밥도 맛있게 많이 먹었는데 아직 많이 피곤하다. 체력이 부족하니까 1대1 플레이를 많이 시도해지 못했던 게 아쉽긴 하다”며 속내를 털어 놓았다.
성균관대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 딱 한번 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7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그는 “동국대든 건국대든 누가 올라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 기본에만 충실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조건 우승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에 가득찬 채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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