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NBA 캠프서 성장한 김형준 “삼일·군산 꺾고 우승하겠다”

김종민 / 기사승인 : 2017-07-2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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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종민 기자] NBA 캠프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한 전주고 김형준(2학년, 191cm)이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주고는 25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나흘째 경기에서 광주고를 92-77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1쿼터 중반에 갈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형준이 있었다. 김형준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1쿼터 중반부터 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여전히 김형준에겐 아쉬운 점이 많았다. 김형준은 “경기 초반 안일하게 생각하다 보니 득점을 많이 내준 게 아쉽다”며 “그래도 전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속공 상황에서 집중해주면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형준은 NBA 초청을 받아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나이키와 함께 하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팀 캠프'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김형준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농구 유망주 73명과 함께한 이 캠프를 통해 세계농구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그는 “각국의 선수가 모이다 보니 나라별로 어떤 농구를 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이 캠프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메우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센터였다가 중학생 때부터 포지션을 바꿨기 때문에 드리블이 부족했다. 캠프에서 드리블 기술은 물론 몸관리 방법 등과 같은 농구 외적인 부분도 김효범 코치께서 알려주셨다.”

이어 “그때 배운 드리블 기술을 한국에 와서도 최대한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확실히 드리블 기술을 익히고 나니 수비를 제치는 게 더 쉬워졌다”고 캠프 성과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스스로도 조금 더 성장한 만큼 우승에 향한 기대도 높아졌다. 특히 2015년 전주남중에서 함께 4관왕을 달성한 센터 이두원(1학년, 203cm)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도 김형준이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김형준은 “1학년 센터 이두원이 팀에 합류한 이후 첫 대회인 만큼 기대도 크다”며 “저희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삼일상고, 군산고를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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