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광주대학교 ‘에이스 스토퍼’ 나예슬(2학년, 170cm)이 강력한 대인 수비로 수원대학교의 발을 묶었다.
나예슬은 13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원대와의 여대부 준결승전에서 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나예슬은 기록적인 면보다 눈에 보이지 않은 활약이 돋보였다. 수원대 에이스 장유영(3학년, 170cm)을 철저히 봉쇄하며 광주대의 신승을 이끌었다.
승리 후 만난 나예슬은 “장유영은 외곽슛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최대한 슈팅 거리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돌파를 할 때에는 공을 빼내려 노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장유영에 대한 수비법을 설명했다.
이날 장유영은 나예슬에게 꽁꽁 막히며 전반전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슛을 던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나예슬이 뚫리면 김진희(3학년, 168cm)가 대신 막아냈다. 광주대는 협력 수비를 통해 장유영을 묶으며 결승 진출을 해냈다.
현재 나예슬은 부상 여파가 있어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다. 오른쪽 발목 힘줄을 다쳐 운동을 다시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기본 체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나예슬은 MBC배 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4쿼터를 모두 뛰면 발이 멈추더라. 3쿼터까지 장유영을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기록을 보니 그런 것 같지도 않다”고 아쉬운 듯 말했다.
광주대는 수원대전 승리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챔피언인 광주대는 용인대와 단국대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나예슬은 “원래 우리가 했던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 아직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꼭 우승해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대부 준결승전 용인대와 단국대의 경기는 오후 5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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