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17P 17R’ 용인대 조은정 “우리는 우승하러 왔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7-1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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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용인대의 골밑을 단단히 지키는 조은정(3학년, 173cm)이 이번에도 한림성심대의 공격을 잠궜다.

조은정은 12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한림성심대를 상대로 17득점 17리바운드를 거두며 팀의 65-48,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조은정은 “모두가 쉬운 상대라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연습했던 것처럼 맞춰가면서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내가 하려는 역할인 수비와 리바운드도 좋았다. 공격은 찬스가 나오면 시도를 하는데 유독 잘 나왔다. 팀에 기여가 된 것이 너무나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2쿼터부터 시작된 한림성심대의 추격은 용인대가 무시하기 힘들었다. 1쿼터를 여유있게 앞선 용인대였지만 한림성심대의 추격에 한 때 3점차까지 경기를 따라잡히기도 했다.

조은정은 “우리 팀의 최약점이 3쿼터다. 뭐라도 꼈는지 3쿼터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수비부터 안되니깐 득점을 내줬는데 수비랑 리바운드부터 하자고 했다. 내 역할이 가장 중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자신의 중요성을 깨닫은 조은정은 한림성심대의 추격을 끊어낸 일등공신이었다. 후반전에 11득점을 몰아치며 끈질겼던 한림성심대의 추격을 막았다.

조은정의 팀 내 별명은 ‘애정이’다. 친근한 별명은 신입생 당시 용인대 김성은 감독이 직접 지어줬다고 한다. 입학 했을 당시, 팀을 이끌던 현 아산 우리은행 매니저 조은정 씨와 동명이인이었다. 그래서 김성은 감독은 신입생 조은정을 ‘애기 은정’이라 불렀고, 줄여서 ‘애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모두가 조은정을 ‘애정이’라 부른다고.

용인대는 13일 있을 준결승전에서 단국대를 맞이한다. 이후, 결승에서는 광주대와 수원대의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용인대로써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조은정은 “우리 팀은 모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뜻을 모아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내가 잘하는 리바운드와 궂은 일을 최대한 할 것이다. 우리는 우승을 하러 영광에 왔다”는 강한 뜻을 보였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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