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1쿼터부터 극동대의 존 프레스에 고전한 단국대가 2쿼터부터 한선영(2학년, 163cm)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선영은 11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극동대를 상대로 3점슛 6개 포함 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7-4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한선영은 “결선 진출에 어느 정도 유리해졌다. 입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 이겨서 진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1쿼터의 위기를 한선영이 직접 나서 극복했다. 한선영은 2쿼터에 연달아 3점포를 쏟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선영은 “1쿼터에 우리가 움직임이 더뎠다. 안일했다. 모두 모여서 2쿼터 전에 자신있게 하자고 했다. 꼭 이겨서 결선 올라가자고 언니들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달라진 경기력의 비결을 알렸다.
전반전에는 화려한 3점슛이 있었다면, 3쿼터에는 견고한 수비가 빛났다. 극동대를 상대로 3쿼터에 단 4실점만 기록했는데, 극동대가 기록한 4점은 모두 자유투에 의한 득점이었다. 극동대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한선영은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팀 신장이 낮다보니 수비에서 하나라도 더 해야 막을 수가 있다. 모두가 도와주는 수비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아직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단국대 수비를 자랑했다.
이 날 맹활약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한선영이지만 사령탑 김태유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을 내렸다. 김태유 감독은 ‘시야가 좁다’고 언급하자 한선영도 공감하는 눈치였다.
한선영은 “나는 슛과 스피드가 장점이라 생각한다. 패스도 좋아하는데 시야가 좁은 편이다. 팀원 모두를 살릴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주변 모두를 살리면서 내 공격도 할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패스도 잘하고 싶다”는 보완점을 뒀다.
한선영의 맹활약 속에 승리한 단국대는 극동대가 광주대를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지 않는 한, 결선 진출이 유리하다. 한선영은 “결승까지 가는 게 목표다. 우리가 아지 결승전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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