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은 8월 8일부터 20일까지 이란에서 열리는 FIBA아시아컵에 출전한다. 현재 15명의 훈련명단을 선발해 훈련 중인 대표팀은 앞으로 최종 12명을 추려야 한다. 허 감독은 발전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 중 옥석을 가리겠다는 생각이다.
7일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는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았다. 진천선수촌에는 농구체육관이 하나인 관계로 대표팀은 여자대표팀과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체육관을 쓰고 있다. 허재 감독은 원활한 훈련을 위해 원주 동부의 협조로 원주체육관을 쓰게 됐다.
현재 대표팀은 이정현을 제외한 14명이 훈련 중이다. 이정현은 미국에서 훈련을 마치고 9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할 예정이다.
본 훈련에 합류하지 못 한 부상자도 있다. 양희종, 김종규, 김시래 3명은 재활훈련으로 함께 하지 못 하고 있었다.
이날 대표팀은 코트를 왕복하는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속공, 강압수비 등을 훈련하며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약속된 움직임을 만들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무에 입대한 이승현, 허웅, 임동섭은 짧게 자른 머리가 눈에 띄었다.
허재 감독은 “공을 가지고 한 훈련은 이제 5일째다. 부상자들이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대부분 존스컵에는 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5일부터 23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존스컵은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이란, 리투아니아, 필리핀, 캐나다, 일본, 이라크, 인도 등 9개국이 참가한다.
허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과 올 해 대표팀의 차이에 대해 “올 해는 (오)세근이가 합류해서 골밑이 좀 더 단단해질 것 같다. 세근이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며 오세근에 대한 믿음도 보냈다.
양희종에 이어 팀 내 2번째 고참이 된 오세근은 그만큼 팀 비중이나 책임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 1학년으로 막내인 중앙대 양홍석에 대해서는 “신장, 웨이트가 좋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 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허 감독은 이번 존스컵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수 선발에 있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체력적인 면을 봐야 할 것이다. 팀으로서 우리 강점인 외곽도 살려야 하고, 포스트 높이도 떨어지면 안 된다.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현재 재활중인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오세근, 이정현, 김선형, 이승현, 이종현 등 계속해서 대표팀에 선발됐던 선수들은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대표팀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의 경우 작은 차이로 인해 당락이 바뀔 수 있다.
대표팀은 9일 다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돌입한다. 그리고 14일 대만으로 출국해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대표팀 훈련 명단>
가드
김선형(187cm, SK), 허훈(181cm, 연세대), 김시래(178cm, LG), 이대성(190cm, 모비스), 이정현(191cm, KCC), 허웅(185cm, 상무)
포워드
양희종(194cm, KGC), 전준범(194cm, 모비스), 임동섭(198cm, 상무), 최준용(200cm, SK), 양홍석(198cm, 중앙대)
센터
오세근(200cm, KGC), 이승현(197cm, 상무), 김종규(206cm, LG), 이종현(203cm, 모비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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