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아쉬웠던 경기력의 여파였을까. 승리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좀처럼 웃지 못했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경희대와의 연장 접전 끝에 67-64로 승리했다.
이민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이번 경기는 아주 안 좋았다. 수비는 그럭저럭 했으나 우리의 공격이 아니었다. 경희대의 수비도 좋았지만, 팀원들을 이용한 공격이 아닌, 욕심에 찬 개인적인 공격만 시도했다. 고려대의 공격이라 볼 수 없다”고 혹평했다.
트윈타워 박준영과 박정현은 43득점을 합작했으나 김낙현(2점), 최성원(7점)은 부진했다. 경희대의 끈질긴 수비에 막히며 연달아 공격을 실패했다. 이 감독은 “(김)낙현이가 상대에게 완전히 당했다. 제 역할을 아무것도 못했다. 낙현이의 2대 2를 막는 작전에 우리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다”며 가드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또한, 이 감독은 “가드진이 풀리지 않다보니 포스트 위주로 공격을 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공격이 연달아 나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이민형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대전에 승리하면서 정규리그를 우승하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같다. 자신감이 충만한 것은 좋지만 조금 더 집중력을 요구할 것이다. 공격에서 집중을 하고, 흐름을 보면서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당부를 남겼다.
접전 끝에 승리한 고려대는 9일 건국대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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