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 세계무대에서도 통한 ‘하윤기’의 투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07-07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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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카이로/한필상 기자] “고군분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선수다.”


지난 1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FIBA U19남자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의 이무진 감독은 하윤기를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이 감독이 이렇게 표현한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 하윤기만이 유일하게 기대 했던 몫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하고 있는 주전 센터다. 자신 보다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하면서 꿋꿋하게 골밑을 지켜내고 있다. 비록 많은 리바운드와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그가 없었더라면 한국은 더 큰 점수 차로 무너졌을 것이다.


하윤기가 세계무대에서 통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없다. 국내에서는 그의 존재가 돋보적일 수 있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체격조건이나 기량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더 많기 때문.


하지만 이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하윤기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기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또, 실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시도했고, 골밑 공격이 쉽지 않자 과감히 덩크슛을 시도하는 등 스스로 국제무대에서 자신이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 나갔다.


하윤기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상대들이 나 보다 작고 힘도 없었지만, 여기서는 모든 선수들이 키도 크고 힘도 좋아 몸싸움을 하는데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쉽지 않지만 상대 선수에게 더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첫 세계대회에서 느낀 점을 말했다.


이와 함께 4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하윤기는 “특별히 잘 한 부분 점 보다 못한 것이 생각이 많이 난다. 많이 신경을 썼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에게 많이 밀렸던 점이 가장 아쉽고, 수비에서 블록슛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윤기는 순위 결정전에서 만난 일본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대회에서는 많은 점수 차로 이겼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선수들도 합류해 일본의 전력이 많이 좋아진 걸로 아는데 반드시 일본을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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