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MBC배 2연패 노리는 우석대, 서울대 꺾고 결승 선착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17-07-07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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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지난해 MBC배 남대2부 ‘챔피언’ 우석대가 서울대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우석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2부 준결승 1차전에서 89-75로 승리했다. 이우균(2학년, 175cm)이 30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규선(2학년, 183cm)도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서울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경험 부족이 패인이었다. 박영민(28득점 5리바운드)과 이치형(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우석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석대는 이우균, 박근홍, 최규선, 이상윤, 이동욱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짰다. 서울대는 이치형, 강혁, 오동현, 정인직, 박영민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우석대 최규선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다. 그는 서울대의 3-2 지역방어를 영리하게 공략하며 초반, 우석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상윤(2학년, 193cm)과 이우균의 속공 득점까지 나온 우석대는 1쿼터 중반, 13-5로 앞서갔다.
서울대는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추격에 나섰다. ‘에이스’ 박영민(4학년, 185cm)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팀의 유일한 장신 센터 정인직(4학년, 192cm)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15-22까지 따라잡았다. 위기의 순간, 우석대 이우균이 반격했다. 그는 빠른 발을 이용해 1쿼터, 29-20 우석대의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서울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압박에 이은 속공을 펼치며 점차 점수 차를 좁혔다. 이치형(4학년, 178cm)과 박영민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나온 결과였다. 그러나 우석대는 침착했다. 장기인 3점슛과 이상윤의 높이를 이용해 49-28, 순식간에 21점차까지 벌렸다.
서울대에겐 포기란 없었다. 박영민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근소하게 따라잡았다. 다만 이우균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속공 찬스에서 보인 그의 결정력은 서울대의 추격 의지를 무색하게 했다. 우석대는 2쿼터, 51-34로 압도한 채 마무리 했다.
3쿼터 초반, 팽팽했던 흐름은 우석대의 외곽슛이 연거푸 터지며 무너졌다. 우석대는 최규선과 박근홍(3학년, 184cm)의 3점슛으로 서울대의 기세를 잠재웠다. 서울대는 이치형과 정인직의 득점 이외에 이렇다 할 기회가 나지 않았다. 3쿼터 중반까지 우석대는 59-41, 사실상의 승기를 잡았다.
우석대는 지난 세종대 전에서 상대 지역 방어를 무력화 시킨 바 있다. 서울대 역시 우석대를 상대로 지역방어를 선택했지만, 패착이었다. 이우균과 최규선을 앞세운 우석대는 소나기 3점슛을 터뜨리며 서울대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결국 3쿼터, 67-49로 우석대가 크게 앞서며 끝났다.
4쿼터 중반까지 83-64로 이미 큰 점수 차이가 났지만,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서울대는 어떻게든 역전을 노렸고 우석대는 정면으로 그들을 맞섰다. 하나 프로 출신 선수들과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들이 포진한 우석대는 강했다. 서울대는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모두 쏟아 부었다. 그러나 승부는 89-75, 우석대의 승리로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우석대는 8일 오후 1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주경기장에서 남대2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결과>
우석대 89(29-20, 22-14, 16-15, 22-26)75 서울대
우석대
최규선 17득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균 30득점 6리바운드
박근홍 1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서울대
박영민 2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치형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정인직 10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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