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김국찬 “정규리그의 아픔, MBC배에서 풀겠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7-06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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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정규리그의 준우승의 아픔을 김국찬(4학년, 191cm)가 MBC배 우승으로 만회하려 한다.

김국찬은 6일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상명대를 상대로 3점슛 4개 포함 2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4-72,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지난 6월 22일 고려대 패배 직후, 김국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발등에 무리가 간 것. 정밀 검사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피로 골절은 면했다. 정규리그가 끝난 후 재활에 매진했고, 경기 전날(5일)에 팀에 복귀했다. 법성에서 한 차례 연습 경기 이후 대회에 나섰다.

또한 부상의 위험성을 느끼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수 제작된 농구화 깔창을 주문했다.
김국찬은 “내가 심각한 평발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평발에 콤플렉스를 느꼈다. 발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려고 이번에 제작을 부탁했다. 신고 뛰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부상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깔창의 힘이었을까. 김국찬은 결정적인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3쿼터에는 상명대에 뒤쫓는 포석을 깔아놨으며, 4쿼터에는 1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내가 결정적인 순간에 직접 나섰다. 경기를 하다보니 상명대가 만만치 않아서 끝까지 접전일거라 예상했다. 처음부터 내가 슛을 계속 시도하면 상대가 나한테만 집중 할 것 같았다. 자신감도 있었고 운도 좋았다. 선수들도 내 상황을 보고 기회를 잘 만들어 줬다. 내 능력으로만 한 것은 아니다. 팀원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중앙대가 MBC배에 도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번 시즌 팀의 핵심을 맡은 양홍석이 국가대표팀 1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차출된 상태다. 일각에서 ‘중앙대는 양홍석 없이 힘들 것이다’라는 여론도 생겼다.

김국찬은 “(양)홍석이가 빠졌기에 전력 손실은 부정할 수 없다. 홍석이는 그만큼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중앙대가 가진 것이 없다는 식으로 주위에서 얘기가 들리는데 우리는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예상하는 결과로 따라가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우려했던 부분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대학리그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MBC배를 통해 풀어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양홍석이 빠졌지만 김국찬의 복귀로 여전한 전력을 과시한 중앙대는 8일 명지대와의 대회 2번째 경기를 가진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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