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송선영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의 서동철(49) 감독이 FIBA월드컵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비전Ⅰ에 속한 8팀 중 4팀만이 2018년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FIBA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예년과 달리 올 해부터는 오세아니아의 호주, 뉴질랜드가 합류해 경쟁팀이 더 많아졌다. 월드컵 진출 티켓 수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어났다.
지난 4년간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왔으나, 올 해부터는 KB스타즈 출신 서동철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서 감독은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5일 진천선수촌에서 남자고등학교팀인 인헌고를 초청해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이날 박지수, 김한별이 장염, 발가락부상으로 제외돼 10명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대표팀의 승리였다. 대표팀은 내외곽의 조화에서 인헌고에 앞서며 97-88로 이겼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으로부터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회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준비하는 기간이 7주 정도 된다. 지금 5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선수들이 각 팀에서 시즌이 끝나고 몸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소집됐다. 1~2주차는 몸을 만드는 기간이었다고 하면 3~4주차에서 전술적인 부분, 약속된 공격과 수비를 맞춰보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5주차에 접어들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을 시험해보고 있다.
#오늘 연습경기에 대한 만족도는?
선수들의 몸상태나 약속된 부분에 있어 아직 100%가 아닌 것 같다. 50%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선수들의 경기 체력은 한 두 경기는 더 해야 올라올 것 같다. 남고팀이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밸런스가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 어쨌든 우리가 호주 같은 강팀들과도 만나야 하기 때문에 남자팀들과의 연습경기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연습경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될 수 있으면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뛸 수 있게 하려 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 했다. 상대가 남자선수들이다보니 좀 스피디 했는데, 1:1수비라든지 속공 저지, 도움수비 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공격에서 전체적으로 100% 맞는 상황이 아니었다. 실책이 많이 나온 부분도 아쉽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반성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박지수와 김한별이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전체적으로 고질병들을 가지고 있다. 박지수는 장염으로 3일 정도 훈련을 못 했다. 내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발가락에 경미한 부상이 있다. 오늘은 못 뛰었지만, 내일부터 조금씩 따라하면 다음 연습경기에는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들의 의지도 강하다. 물론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우리 대표팀의 전력적인 면에 있어 우려하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고 경기에 나설 각오다.
#같은 조에 일본이 있다. 일본과의 맞대결도 기대가 모아지는데.
일본과 우리 여자농구는 교류가 참 많았다. 그 동안 우리가 일본에 우위를 지키다가 안타깝게 최근 일본에게 역전된 모습이다. 모든 구단들이 분발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대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모든 분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뚜렷하다. 일본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
#영상 - 송선영 기자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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