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노경용 기자] 용인대가 박은서의 활약을 앞세워 지역 라이벌 수원대에 승리하며 2위 싸움을 이어갔다.
용인대는 28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수원대와 경기에서 박은서(G, 2학년), 최정민(F, 3학년) 듀오의 콤비플레이에 박혜미(G, 3학년)의 깜짝 활약이 더해지며 63-51로 승리했다. 30일 열리는 수원대와 광주대 경기에서 수원대가 패할 경우 9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점에서 앞서는 용인대가 2위를 차지하게 된다.
경기 후 용인대 김성은 감독과 수훈선수 박은서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승장 용인대 김성은 감독
점프볼 : 2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것이 있나?
김성은 감독 :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여서 전술적인 부분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열심히 운동을 했다면 그 결과도 좋아야 보람이 있지 않겠냐는 말과 함께 승리시 4일 휴가를 약속했다. 이러면 이긴 이유가 휴가 때문이라고 되는 건가?(웃음)
점프볼 :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어떤 이득이 있나?
김성은 감독 : 지난 시즌에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해서 수원대에서 경기를 했다. 2차 연장까지 가면서 투지를 보였지만 코트에 대한 감각이 홈팀에 유리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아쉽게 패했던 기억이 있다. 4강전은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우리 홈에서 치루는 것에 의미가 크다.
점프볼 : 전반을 12점차로 앞서던 경기가 3쿼터 중반 5점차로 추격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유는?
김성은 감독 :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아직은 미숙한 것 같다. 앞서고 있다는 자신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전타임에서 선수들에게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부분을 강조했고 다시 점수를 벌리면서 우리 게임을 했다.
점프볼 : 수원대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김성은 감독 : 어느 팀하고 경기를 하던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한다. 전국체전 평가전(6월 15일)에서 승리하고 오늘까지 승리하면서 수원대 트라우마는 극복한 것 같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점프볼 : 2017 대학리그 목표는 우승인가?
김성은 감독 : 당연히 우승이다. 선수들이 정규리그 12게임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자신한다. 수원대를 넘어 광주대와 좋은 게임을 할 것이다.
수훈선수 용인대 박은서
점프볼 : 중요한 경기였는데 준비한 것이 있나?
박은서 : 감독님께서 평소에 훈련하고 준비한대로 경기하라고 이야기하셨다. 특히, 4일 간의 휴가 약속에 마음이 흔들렸다.(웃음)
점프볼 : 오늘 승리가 주는 의미는?
박은서 : 작년부터 수원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평가전과 오늘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이 있다.
점프볼 : 출전시간과 득점에서 팀 내 비중이 크다. 뭐가 달라졌나?
박은서 : 1학년 때는 자리를 잡지 못해 겉도는 플레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감독님의 작전이나 훈련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언니들이 득점상황 이라고 판단되면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용기도 북돋아 주신다. 저 혼자만 잘한 결과는 아니다.
점프볼 : 용인대 농구부 해체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농구선수로 계획은?
박은서 : 대학교를 마치고 WKBL에 도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더 열심히 운동하고 배워야한다. 농구부 해체는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운동하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인대 선수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
점프볼 : 경기장에 응원 온 사람이 있나?
박은서 : 엄마가 오셨다. 집이 대구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먼 길을 달려오신다. 오늘 인터뷰하는 모습에 엄마가 기뻐하실 것 같다.
점프볼 : 어머니에게 전할 말이 있나?
박은서 : 고미순 여사님! 항상 감사드려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엄마 생각이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엄마가 사랑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동할게요. 사랑해요 엄마.
#사진 - 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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