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경복고/곽현 기자] 평원중 박준형(3학년, 192cm)이 덩크슛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평원중은 24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배재중과의 경기에서 78-49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평원중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가운데, 그중 박준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준형은 1쿼터부터 무게감 있는 돌파와 블록슛, 3점슛까지 터뜨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준형은 팀에서 가장 큰 신장 때문에 센터를 보고 있지만, 플레이는 주로 외곽에서 했다. 3점슛 3개를 넣을 만큼 자신감이 있었고, 스피드도 좋았다. 달리는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아웃렛 패스도 좋았다. 중학생답지 않은 노련함이 돋보였다.
3쿼터에는 속공상황에서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신장이 작은 중학교 농구에서는 덩크슛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박준형의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준 플레이였다. 박준형은 이날 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굿디펜스로 활약했다.
박준형은 경기 후 “요즘 슛도 잘 들어가고 팀 분위기도 좋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터뜨린 덩크슛은 경기 중 성공시킨 첫 덩크슛이라고 한다. “짜릿하고 기분이 묘했다. 연습경기 중엔 2번 성공한 적이 있는데, 정식경기에서는 처음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박준형은 6학년 때 단구초등학교 소속으로 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지난 5월 열린 소년체전에서도 평원중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소년체전과 인연이 있다. 현 중등부 정상급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박준형은 운동능력이 좋다는 말에 “초등학교 때는 살이 좀 쪘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살도 빠지고 스피드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플레이에 대해서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지금은 센터를 보는데 고등학교에 가면 가드, 포워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집이 원주인만큼 박준형은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1년에 10번 이상 경기장을 간다. 윤호영 선수를 좋아하는데, 지금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박준형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주말리그 조 1위를 차지해서 왕중왕전 우승까지 하고 싶다. 또 올 해 U16대표팀에도 뽑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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