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동아고 첫 승 안긴 조우성 "오세근 득점력&함지훈 피벗 닮고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6-17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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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동아고 조우성(3학년, 206cm)이 골밑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조우성이 활약한 동아고는 17일 부산 동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부산중앙고와의 경기에서 79-56으로 승리했다.
동아고는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양성훈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골밑 기둥인 조우성의 활약도 미미했다. 하지만 동아고는 1쿼터 막판 조우성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얻어내면서부터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몸이 풀린 조우성은 2쿼터 들어서는 골밑은 물론 하이-포스트에서 가드들과 백도어컷이나 컷인으로 들어가는 동아고 가드진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조우성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경기를 마친 조우성은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해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1쿼터 막판 리바운드 1개 따낸 뒤 이어지는 공격에서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올린 이후부터 경기력이 살아난 것 같다”고 경기를 회상했다.

조우성은 이날 매치업 상대인 정성훈을 상대로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특히 골밑에서 볼을 잡으면 특유의 능수능란한 피벗 동작으로 정성훈의 수비를 속이며 득점을 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수비에서도 정성훈의 이동 경로를 완벽하게 읽어내며 단단한 수비력을 뽐냈다.

조우성은 이에 대해 “평소하던대로 하려 했다. 정성훈 선수가 왼손은 안 쓰고 오른쪽으로만 돌파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것을 잘 이용해 수비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피벗 동작 같은 경우에는 이상국 감독님과 기초적인 동작부터 꾸준히 연습해왔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조우성은 어떤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을까? “평소 오세근, 함지훈 선수의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다. 오세근의 득점력과 함지훈의 피벗 두 가지를 쏙 빼닮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목표에 대해선 “왕중왕전을 포함해 많은 대회들이 남아 있다. 우선 남아 있는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더 나아가 결승에 진출해 강팀들과도 맞붙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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