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타] ‘42점 원맨쇼’ 박지현 “국가대표 되고 싶어”

곽현 / 기사승인 : 2017-06-04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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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복고/곽현 기자] 박지수 이후 여자농구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는 숭의여고 박지현(2학년, 182cm)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지현의 숭의여고는 4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춘천여고와의 경기에서 85-59로 승리했다.


박지현은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며 42점(3점 3개)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182cm의 큰 신장에 가드 같은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박지현은 춘천여고 입장에서 제어가 안 되는 선수였다.박지현은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3점슛, 포스트업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박지현은 경기 후 “감독님께서 상대가 약하다고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5명의 선수로 참가한 숭의여고는 이날 5명이 모두 40분 풀타임을 소화해야 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풀코트 프레스를 선보인 숭의여고 선수들은 지칠 법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박지현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긴 한데, 적응이 된 것 같다. 작년부터 5명이 뛰었다. 힘들면 즐겨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아직 2학년이지만, 여고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작년과 올 해의 차이에 대해 박지현은 “1학년 땐 부담감도 없고, 하고 싶은 대로 자신 있게 했다. 2학년이 되선 후배들도 있고,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선수들이 힘들 때 다독여주면서 사기를 올려주려고 한다. 아무래도 나한테 기대가 많은 걸 알고 있어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올 해 보다 골밑플레이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도 전했다. “1학년 땐 계속 밖에서 했는데, 키가 갑자기 크면서 마인드도 바뀐 것 같다. 안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밑에서 공격 시도를 많이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은 올 해 성인대표팀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관심을 받았다. 고등학생으론 박지현이 유일했다. 비록 최종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지만, 박지현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박지현은 “이번엔 안 됐지만,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꼭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인대표팀은 떨어졌지만, U19대표팀에는 참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은 지난 해 U18대표팀 막내로 선발돼 중추적인 활약을 펼친바 있다.


“청소년대표는 매년 막내로 갔는데, 출전시간이 많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성적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리그에서 숭의여고는 라이벌로 꼽히는 숙명여고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숭의여고는 지난 연맹회장기 결승에서 숙명여고에 우승컵을 내준바 있어 이번 주말리그 맞대결이 주목된다.


박지현은 “숙명여고는 예전부터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왔다. 지난 대회 때 져서 아쉬웠다. 체전 예선 때는 꼭 이기고 싶다. 또 우리 팀이 5명이기 때문에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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