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선수권] ‘실책’에 추격 불씨 꺼졌다...한국, 일본에게 석패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6-03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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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이 끈질긴 추격전 끝에 1패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일본에게 72-78로 패했다. 이대성(15득점 3어시스트)과 강상재(12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이 눈에 띄었지만, 4쿼터 막판에 쏟아진 실책으로 자멸했다.

쐐기포를 성공시킨 토가시 유키는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히에지마 마코토와 귀화선수, 아이라 데이먼 브라운도 10점씩 보태 일본의 승리를 도왔다.

1쿼터부터 분위기는 일본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은 히에지마 마코토가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데이먼 브라운이 첫 득점을 신고했다. 토가시 유키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일본이 기세를 끌어왔다. 한국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먼저 11점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힘겹게 첫 득점을 올렸다. 첫 득점은 강상재의 손에서 나왔다. 이대성도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을 추가했고, 강상재도 3점슛을 터뜨리며 1쿼터를 18-23으로 쫓아가며 마쳤다.

2쿼터 강상재의 두 번째 3점슛이 27-27,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실책이 문제였다. 내리 실수로 분위기를 내준 가운데, 토가시 유키와 오노 류무에게 3점슛을 허용해 다시 끌려 다니게 됐다. 일본은 37-33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일본의 빠른 공격 전개를 막지 못해 연속으로 실점했다. 다나카 다이키의 공격도 막지 못했다. 8점차 뒤지던 상황에서 이대성이 추격의 선봉에 섰다. 3점슛을 한 차례 꽂은 이대성은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다.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는 허일영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대성의 3쿼터 활약 덕분에 한국은 56-5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한국은 점수 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이종현의 포스트 득점과 허훈의 돌파가 힘이 됐다.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허일영이 응수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 허훈의 돌파와 전준범의 3점슛으로 1점차(72-73)까지 쫓았다. 그러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가시 유키에게 결정적인 실점을 하고 말았다. 또 하시모토와 다이키도 신중히 자유투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결정적일 때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고 실책을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일본에게 패한 한국은 오는 5일 오후에 마카오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5위에만 들면 오는 8월 레바논 베이로트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수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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